인사갤러리는 1994년 3월 9일 인사동에서 개관하였으며 2015년 합정동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동안 국내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근현대 대표작가 김환기, 남관, 최욱경 등의 회고전을 열면서 작품과 함께 드로잉에 많은 비중을 두며 작가들의 작품 소재와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차별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비교적 많은 대형 조각전을 해오며 이태리 피에트라 산타시(Pietra Santa)의 대표적 미술관 중 하나인 뮤제오 보제티(Museo dei Bozzetti) 와 협업으로, 근 현대 조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G. Manzù, A. Pomodoro, G. Vangi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조각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전뢰진, 김경옥, 조영자, 정해덕, 옥현숙, 김병철, 오상욱, 이영주등의 조각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조각 컬렉션을 확산시키고 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조형세계가 분명하고 일관성 있게 변화를 추구하는 조성준, 정일, 이희중, 신호식, 이길혜 등의 중견작가 전시를 주기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예술 증후군 – 증상과 치유’ 같은 전시를 4부로 나눠 릴레이 전시를 이어가며 활기찬 기획 전시를 통해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