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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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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 아바타:새로운 변형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2-07-12 ~ 2012-09-02

  • 참여작가

    백기은,이정윤

  • 전시 장소

    성북구립미술관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692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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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2012년 7월 12일(목)부터 9월 2일(일)까지 새로운 변형>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년 하절기에 진행되는성북구립미술관 Summer Project의 두 번째 전시로 독특한 개성과 자유로운 발상이 돋보이는 백기은, 이정윤 작가 2인의 조각 및 설치 작품과 드로잉 작품들을 함께 선보일예정이다.


누벨아바타르>는프랑스어로 ‘새로운 변형 혹은 변모’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백기은과 이정윤은 각각의 개인사를 비롯하여 철학, 심리상태, 취향과 같은 내면적 특징과 성적, 인종적, 계층적 정체성이 담겨진 화신(花神)즉, 자신의 아바타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들은무한한 상상력이 동원된 다양한 변형과 수공적 방법을 통해 자신의 상징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변형된 자아를 보여주는 백기은과 이정윤의 작품은 2차원적인드로잉이 3차원적 입체물로 무한 증식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은반복적인 드로잉 과정을 통해 생각과 이미지를 진화시키고, 그것을 현실 세계에 그대로 꺼내놓는다. 백기은은 유기체적인 형상들을 무한 증식시키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확장시킨다. 이정윤은 코끼리를 인간의 형상으로 변형, 증식시켜 현대 도시인의무기력한 삶을 은유한다.  


한편 두 작가가 자신의 아바타를 증식시키는 방법은 상반된다. 백기은은얇고 가늘고 날카로운 철사를 끝없이 엮어나가며, 모호한 형상의 아바타를 만들어낸다. 반면 이정윤은 풍성한 양감이 두드러지는 공기조형물을 통해 명확한 형상을 보여준다. 백기은이 작품에 담긴 자신의 아바타를 숨기고 싶어 하는 것과 달리 이정윤은 자신의 상징을 직접 보여주길 원한다.


종종 예술적 창조는 여성의 출산과, 작품은 그녀가 이세상에 내어놓은 아이로 비유된다. 이번 전시에서 백기은, 이정윤작가는 이러한 여성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상상의 체를 통해 그들의 개인적 이야기 혹은 사회적 경험들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현대미술을 매개로 동시대인들이 지닌 다양한 내적 감성과 사회적 정체성을 소통하고 공유함과 동시에 복잡한현대미술의 일면을 새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조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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