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시개요

 ■2012년은 1982년 서거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종영의 30주기가 되는 해이며, 2002년 미술관 개관 이래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조각은 물론 회화, 소묘, 서예 모든 분야에서 상승의 경지에 도달한 거장 김종영 예술의 전모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2010년 신관을 개관하여‘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거듭난 저희 미술관에서 마련한 <김종영 그 절대를 향한>전은 거장 김종영의 예술이 지닌 전통과 현대의 풍요로운 선율과 향기를 선물할 것입니다.

전시설명

■ <김종영, 그 절대를 향한>은 우성 김종영 서거 30주기인 2012년 6월 22일(금)부터 7월 26일(금)까지 김종영미술관의 본관 불각재와 신관 사미루 전관에서 조각, 드로잉, 서예작품을 선보이는 연례 특별전시입니다.

■ 우성又誠 김종영金鍾瑛(1915-1982)은 1915년 경남 창원의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현대조각의 주춧돌을 마련한 교육자이자 조각가입니다.

■ 우성 김종영 30주기 특별전을 통하여 일반 미술대중과 젊은 작가들이 서구화된 산업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관과 전통의 융합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우성 김종영은 미술의 상업화를 경계하며 치열한 작가정신을 자기수양의 덕목으로 삼아 서울대학교의 학풍을 세운 인물로 보다 진지한 연구가 필요한 현대미술의 거장입니다.

■ <김종영, 그 절대를 향한> 특별전은 거대 담론의 미술시장에서 되돌아 볼만한 전시로 기억되기 위해 일제 식민통치와 해방, 그리고 6.25 한국 전쟁을 거쳐 민주화운동과 같은 격동의 시기에 성찰과 관조로 묵묵히 작업해온 거장의 지혜와 삶의 기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 여름 미술 애호가들과 미술인들에게 <김종영, 그 절대를 향한> 특별전은 세대를 넘어서 절대를 지향한 한 예술가, 지식인 그리고 교육자의 작품세계와 정신을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구성

■본관 불각재에서는 김종영이 서구 모더니즘 미술을 연구하고 소화했던 내력을 살펴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양식의 작품들을 2층 제1전시실에서부터 1층 제4전시실까지 배치하였습니다. 각 전시실 마다 독립 좌대와 2~4개의 작품 군으로 이루어진 원형좌대와 플랫폼을 설치하여 작품의 감상과 새로운 공간배치를 의도하고 있습니다.

 ■신관 사미루에서는 제1전시실 입체와 드로잉, 제2전시실 지필묵과 도구를 전시하는 2개의 쇼우케이스 및 김종영의 작품세계를 안내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제3전시실에 서예 작품들과 김종영의 대표작으로 손꼽는 철조 <전설>을 전시합니다.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는 사실적 작품을 포함하여 김종영의 생전 공개 되지 않았던 좌우명과 묵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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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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