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2-07-25 ~ 2012-10-19
강성욱, 김병호, 김재관, 김준, 남경민, 박재환, 박형진, 이대일, 이일호, 이재훈, 장준석, 정영훈 ,강경구
예술가들의 두뇌로 풀어보는 창의성의 비밀
우리에게는 멀고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술가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이 궁금한 관람객
‘뇌안의 나’를 탐구해본다!
사비나미술관에서는 예술과 두뇌 사이에 숨겨진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보고자 2012년 여름 특별기획전 <BRAIN-뇌 안의 나>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술이라는 예술영역을 두뇌인지모델로 조명하여 예술가의 창의성이 발현하는 과정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작품의 특성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주)MSC브레인컨설팅그룹의 MSC뇌적성검사와 작가인터뷰를 이용하여 전시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들의 두뇌를 유형별로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창의공학연구원의 후원으로 시각적이고 도형적인 과제를 다룰 때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얼마만큼 생성할 수 있는지를 진단하는 대표적 창의력 검사도구인 토란스의 TTCT(Torrance Tests of Creative Thinking)를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미술 감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BRAIN-뇌 안의 나>展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예술가의 생각과 사물을 인지하고 작품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뇌의 영향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함으로써, 멀고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관심 있는 작품의 내용과 형상으로 자신의 두뇌유형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실시하는 MSC뇌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두뇌유형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에 대해 알아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Ⅰ. 전시개요
ㆍ 전 시 명 : BRAIN-뇌 안의 나
ㆍ 전시기간 : 2012. 7월 25일 ~ 10월 19일
(매주 월요일 휴관, 추석연휴(9.29-10.1))
ㆍ 장 소 : 사비나미술관 전관 (지하~2층)
ㆍ 입 장 료 : 성인 - 4,000원, 5세~대학생 - 3,000원
ㆍ 전시장르 :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20여 점
ㆍ 참여작가 : 강경구, 강성욱, 김덕영, 김병호, 김 준, 김재관, 남경민,
박재환, 박형진, 이대일, 이일호, 이재훈, 장준석, 정영훈
/ 총 14인
ㆍ 공동주관 : 사비나미술관, (주)MSC브레인컨설팅그룹
ㆍ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창의공학연구원
Ⅱ. 전시구성
1. 새로운 미술 감상법의 제시
1) 예술가들의 두뇌유형 검사
<BRAIN-뇌 안의 나>展에서는 예술가들의 두뇌유형과 작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우선 (주)MSC브레인컨설팅그룹의 MSC뇌적성검사(MSC Brain-based Attitude Test)와 작가인터뷰를 이용하여 전시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들의 두뇌를 유형별로 분석하였다.
◎ ㈜MSC브레인컨설팅그룹과 MSC뇌적성검사지 소개
㈜MSC브레인컨설팅그룹은 2002년 R.W. 스페리의 이론 등 뇌과학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검사지를 제작하기 시작하여, 이후 검사대상을 넓혀가며 유형을 세분화하고 임상검사와 추적상담을 통해 검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해나갔다. KAIST문화기술대학원, 북경대, 중국칭화대 등에서 대상 검사를 실시하여 현재까지의 수검자는 약 11만 건이다. MSC뇌적성검사지는 지난 10년 동안 ㈜MSC브레인컨설팅그룹이 실시해온 임상검사와 상담을 통해 분류한 한국인의 4,096(46)가지 뇌의 특성과 뇌생리학, 인지심리학, 인지교육학 등 뇌과학과 관련된 최근의 세계적인 연구들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사지이다.
본 전시는 이를 토대로 미술이라는 예술영역을 두뇌인지모델(완전우뇌, 강한우뇌, 이과형우뇌, 죄우뇌)이라는 렌즈로 조명하여, 이에 따른 작품의 내용과 형태, 기법 등의 표현방식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번 검사는 작가들의 작업적성과 관계적성을 파악하여 작가로서의 창의성을 최고도로 증진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나는 이번 MSC뇌적성검사를 통해 작품의 표현에 있어서 작가의 두뇌성향이 아이덴티티보다 훨씬 더 직관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참여작가 정영훈
2) 뇌유형별 주요 작가
완전우뇌 : 강경구, 강성욱, 김준, 박형진
ㆍ 완전우뇌형은 선천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성이 매우 높다. 창의성이 좋은 만큼 주위에 신경을 많이 쓰고 따뜻한 미적 감성을 갖고 있으며 사회성이 좋다.
ㆍ 따라서 이 유형의 미술가들은 뇌유형 중 가장 감각적이고 작가들의 작품은 대체로 따뜻하고 감각적인 터치가 돋보인다는 특성을 보인다. 인간이나 관계를 주제로 삼은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 공통적이다. 완전 우뇌형의 작가(강경구, 강성욱, 김준, 박형진)들은 대체적으로 개인적 주제에 관심이 있으며, 직감적이고 표현이 직접적이고 원색적인 컬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ㆍ 강경구 작가: “완전우뇌형은 인간의 모습과 내면심리를 표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MSC뇌성향검사지의 설명은 내가 왜 인간의 몸짓과 물길이란 소재로 작업을 해왔는지를 적절히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ㆍ 박형진 작가: “눈으로 장면을 관찰하고 그리기 보다는 순간적인 느낌을 가지고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저는 검사결과 완전우뇌형으로 나왔습니다.”
강한우뇌 : 김재관, 이대일, 이재훈
ㆍ 강한우뇌형은 선천적으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능력, 즉 현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또한 현실적 감각이 뛰어나고 균형 잡힌 판단을 하며, 공간지각력, 언어감각과 산술감각까지 뛰어나고 사회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ㆍ 강한 우뇌형의 작가(김재관, 이대일, 이재훈)들은 공간지각력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거나 개인적 주제보다는 비개인적, 사회적 주제를 다룬다. 이 유형의 미술가들은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는 조용한 사회참여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작품은 사회현상이나 사회적 이슈와 연계되는 경향이 있다.
ㆍ 김재관 작가: “검사결과 강한우뇌형이라고 나온 저는 기하학적 추상작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평면개념을 상징하는 개념요소인 그리드작업에서 시작하여 셰이프 캠퍼스로 입체를 다루는 작업까지를 하고 있습니다.”
ㆍ 이재훈 작가: ‘저는 검사결과 강한우뇌형으로 나왔는데요, 제 작업들은 사회적인 통념과 같이 너무 기념비화 되었는 것들이 실제로 현실과 다르다면 기념비화할 수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UNMONUMENT'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뇌 성향을 띤 우뇌 : 김덕영, 김병호, 박재환, 장준석
ㆍ 좌뇌성향을 띈 우뇌형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는 강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다. 반면 그 이외의 분야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일로서 기본적으로 한우물만 파는 장인정신이 습관화 되어있다.
ㆍ 이 유형의 미술가들은 보이는 것 자체를 표현하기보다는 ‘좌뇌적 사고(思考)’를 기반으로 한다는 특성(개념적인 작품이 많음)이 있다. 따라서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고,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 탐구 정신이 돋보인다는 특징을 보인다. 좌뇌 성향을 띤 우뇌형 작가(이과형 우뇌)(김덕영, 김병호, 박재환, 장준석)들은 오랜 사유과정을 통해 작업이 진행되며, 이지적(理智的)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ㆍ 김병호 작가: “역사적, 사회적 의미가 있는 부분들에서 감성을 배제하고 이를 기하학적이고 구조적인 입체로 표현하며 경험과 예측보다는 현실에 대한 직시와 분석으로 작품을 구조화 시킵니다.”
ㆍ 장준석 작가: “이미지 홍수시대 현대인들의 머릿속에 남겨진 이미지가 실제로 경험했을 때와는 다른 실체로 남게 됐을 때의 판타지 속성이 사라지고 개념적인 의미로 남게 되는 허무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ㆍ 박재환 작가: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인간의 환상에 의해서 규정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변의 사물이나 공간 혹은 인간의 사고들을 변형시켜서 사물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좌우뇌 : 남경민, 이일호, 정영훈
ㆍ 좌우뇌형은 사고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좌우뇌가 모두 좋아 다양한 분야에서 강한 지적 호기심을 보인다. 대부분 책읽기를 매우 좋아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자기 절제력도 뛰어나다. 이 유형의 미술가들은 많지는 않지만 우뇌우위의 좌뇌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ㆍ 이 유형의 작가들의 작품은 좌뇌적 기반의 주제를 우뇌적 감각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았다. 작품 속에 매우 상반된 이미지들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들 이미지들이 어떤 면에서 연계가 되는 것인지 알기 쉽지 않은 작품들이 많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반된 이미지의 혼재가 시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좌우뇌형의 작가(남경민, 이일호, 정영훈)들은 현재와 과거, 남자와 여자 같이 상반된 내용이 뒤섞어 비현실적인 효과를 의도하는 경향이 있다.
ㆍ 이일호 작가: “제가 출품한 작품은 하체부분이 남성이고 상체가 여성인, 그리고 앞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하체는 반대편으로 가려고 하는 뒤집힌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는 이 작품과 같이 저의 두뇌성향은 검사결과 좌우뇌형으로 나왔습니다.”
ㆍ 남경민 작가: “어떤 화가가 정해지면 미술사를 통해 그의 작품은 물론 시대적인 배경과 뒷이야기를 공부하면서 시각적인 자료를 수집합니다.”
3) 참여작가들의 토란스 창의력 TTCT 검사
본 전시에서는 토란스의 TTCT(Torrance Tests of Creative Thinking)을 실시하였다. 우리는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하는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두뇌인지모델과 창의성의 상관관계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토란스 창의력 TTCT(Torrance Tests of Creative Thinking) 검사 소개
토란스 창의력 TTCT검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창의력(창의성) 검사다. 토란스는 창의력이 인간의 사고과정에서 일반화된 정신능력이며, ‘민감성’, ‘유창성’, ‘독창성’ 및 ‘정교성’ 등의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을 토대로 만든 TTCT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TTCT는 ‘TTCT-언어’ 검사와 ‘TTCT-도형’ 검사의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본 전시에서는 ‘TTCT-도형’검사를 실시하여 시각적인 도형과제를 사용할 때의 창의력을 진단한다. 다시 말하면 이 검사는 시각적이고 도형적인 과제(내용)를 다룰 때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얼마만큼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생성해 낼 수 있는 지를 진단한다.
TTCT 테스트 결과 그래프 예시
2. 체험형 전시를 통한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의 확인
1) 관람객의 자가 테스트 체험과 MSC뇌적성검사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되어 있는 안내지를 통해 자신과 유사한 두뇌인지모델을 가진 작가가 누구인지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성향을 유추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착순 1일 10명의 신청자에 한하여 특별히 할인된 금액으로 MSC뇌적성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두뇌유형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발현되어 있는 재능과 잠재되어 있는 재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뇌적성 검사는 유료실시,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www.savinamuseum.com)에서 온라인 신청 후 전시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다.)
2)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한 전시
본 전시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는 뇌궁합 앱을 만들어 가족, 친구, 연인끼리의 뇌궁합을 보고, 서로의 성향을 분석해 볼 수 있도록 한다.(7월말 오픈) 또한 전시와 연동된 E-Book과 QR코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로 관람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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