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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통문화보전회 회원전이 오는 5월 21일 ~ 5월 27일 까지 열린다

그동안 회원들이 비장해오던 각기의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나라 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에서 그 1주년을 기념 하고자 ‘고미술 정품전(古美術 精品展)’을 일주일간 개최한다. 

조상들의 얼이 담긴 정품들을 일반에 공개함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에게 잠시나마 자신 스스로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 한다.

아름다움이란 우리의 가슴속 깊이에 자리하고 있는 근본인 것인데도  빠쁜 일상에 밀려 언제나 잊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한 부분들이 전시를 통해 스스로를 잠시 휴식의 공간으로 안내하여  조상의 지혜에서 우리의 메마른 정서에 삶의 윤활유가 첨가되어 마음의 윤택함을 찾아 여유 있는 마음의 생활인으로 돌아가 마음의 평안을 찾아 활기찬 생활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인사전통보전회 회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번전시회에는 고려청자를 비롯하여 조선청화백자,그리고 목공예품, 민화, 민속품등 근대회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고미술 정품들로 다양한 관람의 선택이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 된다.

특히 이번전시회에서는 일반에 처녀 공개되는 고려청자음각모란문매병, 청자나한상, 조선청화백자목단문표형병, 분청조화문편병 등 고려시대부터 이조시대까지의 다양한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를 대표하고 우리의 정감을 넘치게 하는 목공예품 또한 일품인데 사랑방가구의 꽃인 책장과 문갑을 비롯하여 경기도반닫이,모란문바둑판, 안방가구인 농과 장등 참으로 다양하다

도자공예나 목칠공예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민속품이다.

일찍이 19세기초 일본의 '야나기무네요시'는 우리의 민속품에 반하여 한국에 들어와 '유종열‘이라고 이름까지 개명하고 한국미술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가 한국의 미를 찾는 데는 우리 민속공예품 에서 였을 것이다 

아주 손쉽게 접할 수 있었던 당당하면서도 소박한 목등잔을 비롯하여 편한하면서도 정감어린 돌화로, 밤이면 이웃에 다닐 때 쓰이던 손등잔, 아침이면 아낙네의 몸단장에 쓰이던 좌경, 명절이나 경사때 쓰이던 떡쌀 등 아주 다양한 민속품들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그러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도 다양하게 출품되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관람객의 마음을  한결같이 움직여 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한말 때의 대가인 희원 이한철의 '방야독서도'를 비롯하여 근대에는 청전이상범의 '춘경산수도'에 까지 다양한 회화류가 전통의거리를 찾는 모든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의 관심사인 조선시대의 민화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전시품이다.

화려하면서도 조선의 정취미를 잘 표현해주는 화조도를 비롯한 다양한 민화들 역시 이번 전시회가 보여주는 다양한 출품이다.

근간에 없었던 '한국고미술품의 종합 대전'이다

많은 분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기 위하여 우리회원들의 모든 정성을 한 공간에 담았다

부디 우리의 슬기로운 조상님들의 손때가 묻은  정품들이 관람객의 마음이 풍요해지기를 우리 '인사전통문화보전회'의 모든 출품회원들의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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