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전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물건들을 모아 전시하고 시연하고 체험하는 자리이다. 이 전시에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아온 얼리어답터들이 소중하게 수집한 진기한 물건들이 직접 선보인다.
얼리어답터란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구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로서 이들의 수집 대상은 대개 첨단 기술과 관련된 제품. 그밖에 첨단기술과 무관하더라도 새로 나온 신기한 물건이라면 이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 성격상 신제품의 진수를 맛보려면 어느 정도 제품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얼리어답터는 단순히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측면 외에 프로그램에 이르는 여러 방면에 두루 섭렵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한 가지 품목을 편집증적으로 수집하는 매니아와 얼리어답터는 그 성격이 엄연히 구분된다.
이러한 얼리어답터의 애장품들로 구성되는 이 전시는 아이디어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품의 버라이어티 전시라 할 만큼 재밌고 신기한 제품들로 가득 찰 예정이다. 공중에 떠서 돌아다니는 <공중부양팽이>, 지우개 가루를 청소하는 <미니클리너>,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레인보우 메이커Rainbow Maker>, 어항에서 사이버 물고기를 키우는 전자 어항 <뮤츠Mutsu>, 연인들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사랑을 확인하는 <러브 테스터Love Tester>, 소니사가 만든 로봇 강아지 <아이보 AIBO>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100 여 점 이상의 독특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알려진 바대로 얼리어답터를 이끌고 있는 최문규씨는 새로운 트렌드를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 현재 얼리어답터에서 이루어진 성과들은 그의 입을 통해 신문 지상과 여러 기업체의 강의실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얼리어답터의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스타일리스트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이종명씨가 전시 공간을 디자인한다.
이번 전시는 단지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가 아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꿈과 상상력의 세계를, 어른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재미와 함께 첨단 기술의 발전의 현장을 눈으로 그리고 손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전시는 진정한 창의력은 직접 보고 느끼는 가운데 커간다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방식을 제시하며, 더불어 전시 기간 중에 워크샵 및 세미나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전시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날은 얼리어답터들이 소장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물건들'을 작동시키고 설명하는 특별 행사 및 세미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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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리어답터란?
Early+Adopter의 합성어. 새로운 제품을 빨리 구입하여 사용해보는 이들을 말한다. 이 말은 에버릿 로저스(Everette Rogers)가 1995년 'Diffusion of Innovation'이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하였다. 그는 신제품을 채택하는 순서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의 사람을 Innovators(전체 잠재수요의 2.5%에 해당), Early Adopter(13.5%), Early Majority(34%), Leggards로 나누었다. 가장 먼저 신제품을 구입하는 이노베이터는 모험심강하고 가격에 민감하지 않지만 다소 사회적 규범을 다르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얼리어답터는 이노베이터보다는 조금 늦게 신제품에 관심을 보이지만 오피니언 리더로서 상품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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