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A Long Journey
전시작가명 : 정욱장 Cheung Wook Jang
전시기간 : 2012. 8. 22 - 9. 4
전시장정보
갤러리명(한글_영문) : 빛갤러리 Vit Gallery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 76 B1
전화번호 : 02.720.2250
홈페이지주소 : http://www.vitgallery.com
정욱장의 조각
Long Journey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Long Journey. 긴 여행, 긴 여로, 긴 여정이다. 추상작업에서처럼 주제가 무의미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 주제는 창작주체의 작업을 대리하기 마련이다. 정욱장이 자신의 조각에 부친 주제가 그렇다. 이 주제 속엔 여행과 길이 들어있다. 여행은 떠난다는 것이다. 작가가 조각가임을 생각하면, 여행은 한 가지 형식에 정주하는 대신, 계속 새로운 형식을 찾아서 옮겨 다니는 유목민의식을 의미한다. 어떤 작가는 형식을 심화시키고, 다른 작가는 형식을 확장한다. 외관상 작가는 확장의 경우처럼 보인다. 엄밀하게는 확장과 심화를 맴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인데, 다양한 형식적 시도들이 결국 삶의 메타포라는 하나의 전제로 모아진다. 삶의 메타포로 치자면 길이 그 전형에 해당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매개로 삶의 길이며 조각가의 길을 전망으로 열어놓는다. 여행도 그렇지만 길 역시 삶의 전형을 예시해주고 있기에, 작가가 그 길 위에 풀어놓는 형식의 지점들은 쉽게 공감을 얻는다.
조각에 관한한, 그동안 작가는 꽤나 다양한 그리고 꽤나 의미심장한 지점 지점들을 짚어냈다. 이를테면 나무 솟대와 마른 북어는 전통적으로 지복과 기원을 상징한다. 여기에 제의적 포즈를 취한 사람(아마도 하늘과 땅을 넘나들고 이어주는 제사장이며 무당이며 최초의 예술가일 듯) 형상이 가세하면서 전통과 제의(일종의 뿌리의식)에 관련된 표상형식을 부각한다.
그리고 인체와 구조물을 결합시켜 일종의 상황조각과 풍경조각을 예시해준다. 조각에 이야기를 끌어들인 결과로 볼 수가 있을 것인데, 형식보다는 혹은 형식과 더불어 내용에 기울어진 작가의 성향을 엿보게 한다. 풍경조각이 모티브와 모티브가 한자리에 배열된 어떤 전망을 열어놓고 있다면, 상황조각은 그렇게 열린 전망이 어떤 상황(이를테면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실존적이고 존재론적인 상황)을 환기시켜주는 경우로 구별된다. 전망 자체에 방점이 찍히는 경우와, 그 전망에 탑재된 성격이 강조되는 경우로 구별해볼 수가 있겠다.
이런 이야기의 도입으로 차후 작가의 작업은 조각의 경계를 넘어 공간설치작업으로 확장되고, 마치 그림을 그리듯, 그림 속에 이야기를 풀어내듯 평면적이면서 회화적인 조각으로 변주되는 계기가 된다. 공간이나 평면 속에 어떤 극적 상황을 담아내는 연출가로서의 자질이 보태진 것이다. 마치 연극과도 같은 그 전망 속에 대개는 다른 사물들과 함께 말과 사람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말은 인간이 처한 상황논리를 대리한다. 이를테면 말은 이상(그 의미가 여행과도 통하는)을 상징하며, 고삐에 묶인 말은 현실에 발목 잡혀 좌절된 이상을 암시한다. 어쩔 수 없이 현실에 붙잡혀 살지만, 그 와중에도 이상(어쩌면 일탈)을 향한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인간의 실존적 조건과 한계를 상징한다.
그리고 비록 평면조각이 집중적으로 제작된 것은 근작에서의 일이지만, 매번 그 재료와 형식이 약간씩 다를 뿐, 사실은 기회 있을 때마다 다른 작업과 함께 병행해온 것이란 점에서 일종의 스케치나 에스키스로 볼 수 있겠다. 당연히 그 자체 독립적인 조각들이지만, 다소간 이완된 상태에서 제작된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이를테면 알루미늄 수작업을 기저로 제작된 근작들을 보면 눈에 쏙 들어오는 화면에 모티브들을 배열하는 감각이나 콤포지션이, 그리고 여기에 드로잉이며 표면질감의 차이를 연출한 것이, 게다가 화면의 대부분을 여백에 할애해 관조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로 유도한 것이 영락없는 회화다. 조각에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것이나, 마치 그림을 그리듯 조각을 풀어내는 태도와 방식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아우른다.
그리고 작가는 조각 자체의 문제를 향한다. 어쩌면 조각가로서 당연한 문제의식이랄 수 있겠다. 조각의 본질이 여럿 있지만,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는 양감과 중력을 들 수 있다. 즉 속이 꽉 찬 덩어리와 이에 따른 필연적 귀결인 중력이야말로 조각을 조각이게 해주는 장르적 특수성일 것이다. 편의상 전통적인 조각과 현대적인 조각을 구별시켜주는 결정적인 계기며 분기점이 바로 이런 양감과 중력을 의심하는 것에 있고, 작가 역시 그 의심에 힘입어 새로운 형식의 조각을 제안한다. 소위 탈조각 내지 망조각이 그것이다. 이를테면 가녀린 철삿줄을 엮거나(밴딩) 이어 붙여(웰딩) 말이며 사람 형상을 만드는데, 하나같이 속이 텅 비어있고, 구조적으로 안과 밖이 구별 없이 하나로 통하는 통구조를 하고 있다. 가벼움 자체만으로 이미 중력을 거스르는 것이 되겠지만, 보다 적극적으론 조형물을 아예 벽에 걸거나 공중에 띄워 중력에 반하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말에 실타래가 연장돼 있어서 마치 말이 실타래로부터 유래한 것 같다. 그 자체를 시간의 메타포로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사람 형상(다비드 상으로 차용이라는 또 다른 지점을 짚어내는)이 서 있는 바닥에 그 형상과 마찬가지 성분인 철사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어서 부분과 전체, 재료와 형상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암시한다. 더불어 종이로 떠낸 속이 텅 빈 두상으로 중력을 드러내놓고 배반하고, 속을 파낸 텅 빈 돌덩어리를 매개로 중력을 암시적으로 거스른다. 작가의 개입과 해석에 의해 무거운 것이 가볍게, 견고한 것이 일시적이고 덧없는 것으로 탈바꿈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변태(존재가 자유자재로 그 태와 꼴을 바꾸는)와 아이러니(역설)가 작가의 주요 문법임을 알겠다.
작가의 작업에는 흔히 상황논리를 설명해줄 최소한의 오브제와 함께 말과 사람이 등장한다.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며, 작가에 의해 대리되는 현대인의 초상일 것이다. 그리고 말은 이상을 상징하고 여행을 상징하고 유목을 상징한다. 그 개념의 목록들이 하나같이 작가의 주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말은 작가의 분신인 얼터에고에 해당할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근작에서 사슴과 코끼리 그리고 낙타와 같은 또 다른 분신을 제안한다. 특히 낙타는 사막에 산다. 그리고 사막은 흔히 척박한 세상살이를 상징하고, 선인장과 함께 낙타는 그 척박한 살림살이를 살아내는 존재일반에 비유된다. 선인장과 낙타는 척박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수분과 양분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진화된 몸 구조를 하고 있다. 사막은 넓고 낙타는 키가 크다. 그래서 남보다 먼저 보고 남보다 멀리 본다. 남보다 먼저 보고 남보다 멀리 볼 수 있는 존재는 그 예지력으로 인해 고독하다. 그래서 낙타는 고고한 탓에 고독한 존재를 상징한다. 이상주의자를 상징한다. 그런데 작가가 조형한 낙타는 팔다리가 실제보다 더 길고, 그 만큼 높다란 키를 가지고 있다. 대상의 특징을 과장한 경우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 상징적 의미를 더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 낙타의 긴 다리는 말하자면 그 긴 다리만큼이나 높고 아득하고 먼 이상을 상징하고, 이상주의자의 운명이랄 수 있는 고독을 암시한다.
운명적으로 낙타는 쉴 수가 없다(쉬어서는 안 된다). 일단 주저앉은 낙타는 자력으로는 다시 일어설 수가 없다. 한번 넘어지면 스스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코뿔소와 같다. 여기서 실제 유무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작가는 낙타의 생물학적 닮은꼴이나 생리보다는 인간상황에 대한 유비에 관심이 있고, 그 관심으로 인해 낙타를 소재로서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징적 의미에 대해선 현실원칙보다는 신화적 사실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이런 신화적 사실을 따르자면, 키가 큰 낙타는 키가 작은 낙타보다 자력으로 일어서기가 더 힘들 것이다. 이상이 높은 사람은 그렇게 높아진 이상만큼이나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기가 어렵다. 사람들은 이상을 꿈꾼다. 단순하게는 현실을 잊고 싶어서이다. 현실이 힘들수록 이상도 커진다. 일종의 보상심리다. 현실이 아니라면 이상으로라도 충족되어져야 한다. 리비도 원칙이며 엔트로피 법칙이다. 그렇게 이상을 키우다가 마침내 아득해진다. 현실로부터 멀어지다가 종래에는 보이지도 않게 된다. 그러므로 작가가 제시하고 있는 눈에 띠게 높다란 키를 가진 낙타는 (진정한?) 이상주의자를 상징하고, (적어도 저마다의 무의식 속에서만큼은) 다시 현실로 복귀할 수 없을 지경으로 멀리까지 가버린 현대인의 꿈을 암시한다.
낙타가 서있는 아래쪽 바닥에는 공이 놓여있다. 외계를 투명하게 반영하는 거울 같은 공이다. 낙타가 사는 지구를 의미할 수도 있겠고, 자기를 반영하는 자기반성적인 거울을 의미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숫자들이 흩어져 있다. 삶의 시간이며 시계를 의미할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은 가장 본질적인 행위이며, 존재론적 행위이며, 아마도 예술적 행위일 것이다. 낙타는 그 생긴 꼴이 왠지 현실적인 동물이라기보다는 비현실적인 존재 같고, 외계에서 온 존재 같고, 신화적인 존재 같다. 작가는 그 신화적인 존재와 더불어 꿈을 꾸자고 초대하는 것 같다. 때론 그렇게 꿈을 꾸다가 영영 현실로 다시 돌아오지 못해도 좋을 것이다.
Sculptures of Wook Jang CHEUNG
A Long Journey
by Chung-Hwan Kho, Art critic
A Long Journey. A long journey, a long travel, and a long voyage! There are times when motifs can be meaningless such as in abstract works, but motifs usually represent the works of the creator. In the case of the motifs of Wook Jang Cheung's works, it definitely is so. In his works, the recurring motifs are journeys and roads. Journeys mean leaving for somewhere. As for the sculptor, journeys mean a nomadic life; in this case, in search of forms, experimenting from one form to another, instead of lingering on one form. Some artists tend to deepen the form while others tend to expand it. At a glance, sculptor Cheung seems to go for the expansion. Strictly speaking, it can be said that he moves from expansion to deepening. A variety of trials in forms ultimately concludes with life’s metaphor. As for the life’s metaphor, the road is a representative model. The sculptor opens up the road to life and the road to a sculptor through the medium of his works. Just as the way journeys do to us, roads, too, can lead us to a model of life. Thus, the sculptor’s formative fulcrums on his roads to creativity seem to evoke the viewers’ sympathy with ease.
As for sculpture, sculptor Cheung has tried to pursue a variety of significant fulcrums. For example, the wooden poles and the dried pollack traditionally symbolize the supreme bliss and best wishes.
In addition, they stand out as a symbol of tradition and ritual robes (as ‘roots’) by way of the person posing for the rites here (possibly the rite priest going from heaven to Earth, thus linking heaven and Earth, as well as the shaman, and possibly the first artist).
By incorporating the human figures and structures, the sculptor seems to illustrate kinds of situation sculptures and landscape sculptures. That is, he attempts to tell stories through his sculpture, which depicts his characteristic of focusing both on the form and its accompanying content rather than the form itself. While landscape sculptures open up a prospective of different motifs, situation sculptures remind us of a kind of circumstance, especially its historical, social, existential, and ontological context. There are two options here: one with ending the prospect itself and the other which highlights the characteristics embracing the prospect.
The introduction of such stories may be expanded to the sculptor’s works to installations beyond the boundary of sculpture and may serve as the momentum to be transformed to painted sculpture as if to paint a story in it so that it becomes two-dimensional, yet encompassing the painting features in it. The painted sculpture truly represents his producer’s quality to be able to add dramatic situations to space or planes. Viewed as a theatrical performance, the horses and human figures usually appear along with other objects. Here, the horses represent the situations where humans face in reality as the ‘situation logic.’ In other words, horses symbolize ideals (which go hand in hand with journeys) and the horses on the reins suggest the frustrated ideals representing the harsh realities of modern human beings. Although trapped in reality, humans never stop dreaming of ideals, which symbolizes their existential conditions and limitations.
Although the focus on plane sculpture has been his recent interest, each time it is created, the material and form may differ. Thus, we may consider it a kind of sketch or esquisse as he has created it along with other art works in actuality when the opportunity arises. Naturally, the sculpture is independent of other forms of sculpture; it provides us with comfort as if it is made in a relaxed state. In other words, sculptor Cheung’s recent works based on the hand-made aluminum works present us with a screen, captivating the eyes of the viewers arrayed with diverse motifs and composition, in addition to accounting for the drawing and differing surface materials. Furthermore, the majority of the screen is in a blank space, thus seemingly creating a contemplative and meditative atmosphere; the result is infallibly a painting-like sculpture. The artist crosses the borders between painting and sculpture and thus, incorporates the two sometimes by presenting stories or other times by adopting the painting techniques to his sculpture.
Then the sculptor deals with various issues of sculpture itself. In a way, his attitude showcases his critical mind. Among several essential qualities of sculpture, the most crucial ones are volume and gravity. That is, the mass full of volume and its inevitable gravity makes sculpture as sculpture, which differentiates the genre from other art forms. As for convenience, what serves as the momentum or turning point in distinguishing traditional sculpture from modern sculpture is to doubt about volume and gravity and this sculptor, too, suggests a new form of sculpture thanks to his doubt. The new forms of sculpture he created are the so-called ‘mask sculpture’ and ‘wire sculpture.’ For instance, creating human figures or horses through banding thin wires (banding) or welding the pieces together (welding), the result is an empty interior and structurally, no distinction between the interior and the exterior is made, thus making up one tube structure. Lightness itself challenges gravity, but more positively the sculptured installations are hung either on the wall or up in the air, thus contradicting gravity.
Interestingly enough, the skeins of thread extended from the horses let us imagine that horses may be originated from the thread skeins, which by itself can be seen as the metaphor for time. In addition, the ground where the human figure stands on (another fulcrum of borrowing from the Statue of David), wire pieces which have the same component as the figures are scattered around, thus suggesting the organic relationship between the parts from the whole and the material from the figure. Together, the decapitated head made of paper conspicuously contradicts gravity and then through the medium of the emptied stone mass, it, too, suggests challenges against gravity. The sculptor’s intervention and interpretation can magically transform what is heavy to what is light, and what is solid to what is ephemeral, thus spreading the message about his major ‘grammar’ for the art work as metamorphosis and irony.
In the sculptor’s works, lie frequently the minimal objets along with horses and human figures which may explain ‘the situational logic.’ The human figures, by all means, represent his self-portrait and may serve as the portrait of contemporary humans represented by the sculptor. In addition, horses symbolize ideals, journeys, and nomadic life. The list of concepts coincides with the artist’s motifs, which may conform to the fact that horses are the ulterior ego as his other-self.
On top of it, the sculptor suggests his other-self through deer, elephants, and camels in his recent works. In particular, camels live in the desert. The desert symbolizes barren life and the camels along with the cacti figuratively symbolize the existential being which undergoes the barren life. Cacti and camels possess the evolved body structures so that they can live with the least amount of water and nutrition to live in such a desolate environment. Deserts are outstretched and camels are tall. Thus, they can see things before others and further than others. Due to the prescience power of seeing things before others and further than others, they are lonely. So camels are lofty and symbolize lone creatures, that is, the idealists. However, in the works of the camels in the exhibition, the camels have longer limbs and extended heights. They may be considered the case of exaggera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objects, but in my opinion, the artist may have wanted to emphasize their symbolic meaning. The extended legs of the camels symbolize, in a way, the lofty, high ideals and loneliness which suggests the idealists’ fate.
It seems a cruel twist of fate that camels cannot rest (and should not rest). Once collapsed, the camels cannot stand alone by themselves. It is just like the rhinoceros which cannot rise to its feet once flopped down to the ground. It is meaningless to talk about its possibilities here since Mr. Cheung is more interested in analogy than the biological resemblances or physiological conditions, thus adopting the camels as his motif.
When it comes to figurative meanings, it is more sensible and persuasive to understand and interpret them as mythological belief rather than realistic principles. According to the mythological belief, it is said that the taller camels have more difficulties in rising to their own feet than the shorter ones. People with lofty ideals find it difficult to come back to reality because of what they have possessed. People dream of ideals, simply to forget about the harsh reality. The harsher the reality becomes, the higher the ideals become, as a kind of psychological compensation. If reality cannot do much, one should go for ideals to satisfy him/her. It is the libido principle and the law of entropy. Concentrating on raising high hopes for high ideals, one may find them far away in the end. That is, the ideals at first distance themselves from our reality, which ultimately disappear from us. Therefore, the exceptionally tall camels the sculptor presents to us in his works symbolize the true idealist and suggest the contemporary humans’ dreams which may disappear without a trace in our unconsciousness and never return to our reality.
The balls lie on the ground where the camels stand. The mirror-like balls seem to reflect the extraterrestrial world translucently. The ground may mean the Earth where the camels inhabit or it may mean the mirror which reflects one’s self. In addition, the numbers scatter around the balls. The numbers may be interpreted as the time and clock of one’s life. As for an artist, reflecting on one’s lifetime is the utmost essential action, existential and possibly the artistic action. Camels, due to their unique shape, may be considered somewhat unrealistic, extra-terrestrial, mythological beings rather than the realistic beings. The sculptor seems to invite us to dream of life with the mythological being, which may mean that you will never come back to reality because of that unrealistic endeavor.
정 욱 장 Cheung , Wook Jang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 동 대학원 졸업 (조소전공)
개인전 - 17회
2012 아시아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홍콩)
2010 아시아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서울)
2009 몽마르트갤러리 (부산)
2007 갤러리H (울산)
2006 갤러리 보우 (울산)
2006 마린갤러리 (부산)
2003 마린갤러리 (부산)
2000 도올갤러리 (서울)
1999 스페이스 월드 (부산)
1996 예술의 전당 (서울)
단체전
2011 확장된 공간전 (KEPCO PLAZA, 서울)
2010 조각의 산책 (힐튼호텔, 서울)
2008 조각의 바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
2006 EHS Project 2006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4 가벼움 • 느림 (모란갤러리, 모란)
2001 Crossing Boundaries (포틀랜드, 미국)
2000 철 • 아름다운 힘의 페스티발 (울산)
1998 MORTAR RIPARTE '98 (로마)
1992 서울현대 조각공모전 (서울)
1992 창조의 언덕 국제 조각 심포지움 (효고현, 일본)
그 외 100여 회 참가
수상
1992 제7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 대상
1991 제1회 부산야외조각대전 대상
작품소장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올림픽조각공원 (부산)
'창조의 언덕' 조각공원 (일본)
서울신문사 (서울)
신천지조각공원 (제주)
충렬여자중학교 (통영)
울산과학대학 (울산)
이순신공원 (통영)
중앙공원 (부산)
현재
현대공간회 • 서울조각회 회원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갤러리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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