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전시개요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외국인의 한국방문을 꾀할 적기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한국의 멋을 제대로 알지도, 맛깔스럽게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관광산업은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지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의 일상을 관광의 자원으로 만들기보다는 의고적 내용들만 나열했던 것이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이미지. 코리아>展을 통해 오늘의 한국을 곧이 살핀 포스터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 땅이 오늘날에 지닌 생명력 그득한 모습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이미지를 발굴해보려는 것이다. 전시에서 보여질 포스터들은 20여명의 사진작가와 디자이너가 한국의 이미지를 소재로 2명씩 한 팀으로 기획 제작한 것이며, 전시 기간 중 사진교실 워크샵도 함께 열린다. 전시를 통해 오늘날의 한국을 표상할 새로운 이미지를 표명하고, 사진과 디자인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장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 전시구성

서로 성격이 파악된 사진가, 디자이너 2인 1조의 이상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간과했던 새 시대의 한국, 일상의 역동성, 유구한 전통의 제 모습을 알릴 수 있는 포스터가 전시된다. 일관되고 정형화된 기존의 이미지를 벗은 이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의 새로운 사진적 해석, 역동적인 한국사회와 그 안의 사람들, 한국 자연과 풍광에의 새로운 시각적 진실, 한국의 예술과 문화의 개성발견이라는 고민들을 바탕으로 도출된 것들로, 진정한 한국의 이미지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관련행사

■ 워크샵 - 민수의 사진교실 ‘사진 더하기’

다루기 쉬운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사진의 리터칭(retouching)작업을 지도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토록 한다. 또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하여, 단순히 찍기만 하는 사진 작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 및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게끔 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워크샵 예약 및 문의 : 워크샵 참여인원이 1일 24명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부탁 드립니다.
사전접수 : 2003년 5월 6일-9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4일간)
문의 : 디자인미술관 김남희 (02-580-1538)
1.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한 강의 (2003년 5월 10일 2시)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친구나 사물을 찍은 후, 그것이 현상이 되기 직전에 볼펜이나 연필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간단한 드로잉을 하면 정착 후에도 그 자국이 남아 재미있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참여자들의 작업을 워크샵 후 적당한 장소에 전시를 하여 서로의 작품을 관람하도록 한다.

2.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위한 강의 (2003년 5월 17일 2시)
친구나 사물 등 어떤 특정한 주제를 잡고, 그것을 부분적으로 접사 촬영을 한다. 그리고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서 하나의 새로운 커다란 형태를 만들어 낸다. 한 차원 더 상상력을 발휘해서 주제의 형태 그대로를 만드는 것 보다, 그것들을 뒤죽박죽 섞어서 새로운 형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보는 작업을 한다. 참여자들의 작업을 워크샵 후 적당한 장소에 전시를 하여 서로의 작품을 관람하도록 한다.


■ 심포지엄
주제 : 한국의 이미지, 이미지로서의 한국은 무엇인가 (가제)
일시 : 2003년 5월 10일(토) 오후2시-5시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 소회의실
주최 :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발표내용 : 한국의 이미지에 대한 재정립 논의와 사진작가와 디자이너가 작품 제작과정을 소개

전시평론

글쓰기

글쓰기

	이미지. 코리아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