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는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조택호의 개인전을 가나 컨템포러리에서 개최한다. 프랑스 유명 공모전인 살롱 몽루즈에서 1991년 동양 작가로는 처음으로 상을 받은 조택호는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2001년 이후 십여 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개인전으로, 작가의 신작 시리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느 날 화실 바닥에 떨어진 물감 방울이 그려낸 작은 동그라미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 작가는 화폭에 반복적으로 찍어 내려간 색점을 통해 사물이나 풍경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조택호의 작품에서 보였던 확신에 찬 조형 세계와는 다르게, 신작들은 절제되고 평온하며 순수해 보이기까지 한다. 조금씩 쌓아 올린 붓놀림은 자연스럽게 미적, 인간적인 형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작가는 자유롭게 자연의 본질을 형상화한다.
특히 노르망디 연작의 안개에 싸인 듯한 아련한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프랑스의 자연을 색다른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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