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2-08-30 ~ 2012-11-10
강영호,니키 리,모리무라 야수마사,밍 웅,사와다 도모코,앨리스 잭슨,엘리노어 앤틴,잭 스미스,정선택,존 켈리,찰스 아틀라스+레이 보워리,카타르지나 코지라,크리스토퍼 마코스,폴라인 부드리+르네이트 로렌즈
* 전 시 명 : 마스커레이드 Masquerade
* 전시기간 : 2012. 8. 30 - 11. 10
* 장 소 : 코리아나미술관
* 주 최 : 코리아나미술관
* 후 원 : 코리아나 화장품, 서울문화재단
* 참여작가 : 국내외 작가 14명
엘리노어 앤틴(Eleanor Antin, 미국), 찰스 아틀라스+레이 보워리 (Charles Atlas, Leigh Bowery, 미국, 호주), 폴라인 부드리+르네이트 로렌즈(Pauline Boundry,Renate Lorenz,독일), 정선택(Suntek Chung, 미국), 앨리슨 잭슨(Alison Jackson, 영국), 잭 스미스(Jack Smith, 미국), 강영호(한국), 존 켈리(John Kelly,미국), 카타르지나 코지라(Katarzyna Kozyra, 폴란드), 니키 리(Nikki.S.Lee, 한국), 크리스토퍼 마코스(Christopher Makos, 미국), 사와다 토모코(Sawada Tomoko, 일본), 모리무라 야수마사(Morimura Yasumasa, 일본), 밍 웅(Ming Wong, 싱가포르)
* 참여작품 :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30점
<마스커레이드 Masquerade>는 신화와 역사, 미술사의 텍스트나 대중 영화 등을 참조하여 자기변형 및 변장과 역할극을 시도해온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일군의 작가 및 미술 경향에 대한 미학적 재조명을 위해 마련된 국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자신의 신체에 새겨진 민족, 인종, 성, 계급의 지표를 다른 이의 것으로 변형하는 페르소나 퍼포먼스(자기 변형 퍼포먼스)와 그 결과물로서의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현대 미술에서의 인종, 성,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정치학의 궤도를 추적해 본다. 또한 자아와 타자, 남성과 여성, 백인과 흑인, 인간과 동물 등 하나의 개체에 중첩되어 있는 다중의 맥락들을 통해 범주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자적인 자아, 모호하고 열려있는 과정 중의 주체subject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요 개념인 ‘가장하기’(Masquerade)는 바흐친(Mikhail Bakhtin)이 언급하듯 사회적 규범에 대항하고 감정을 해방시킬 수 있는 '카니발'의 개념과 관계있다. 이번 전시에서 자기변형을 골자로 하는 페르소나 퍼포먼스들은 연극, 춤, 노래, 쇼와 함께 혼성적인 카니발의 일부로 보여진다. <마스커레이드 Masquerade>는 예술가가 작가, 연출가, 배우로 분하여 자신의 창작드라마에 등장하는 ‘마스커레이드 Masquerade’로서의 예술방식이 어떻게 질서와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화 하는 카니발의 속성을 지니는지를 조명한다.
(1) 가면 뒤의 가면
자신을 감추는 은폐의 전략으로서의 가면이 아니라 불안정한 자아를 노출시키는 가면의 개념을 의미화 하는 작업들을 전시한다. 가면을 쓴 자화상 사진과 퍼포먼스 영상 작업이 주를 이룬다. 스스로를 숨기고 변형시키고 왜곡시키는 전이와 변신의 기법을 사용, 남과 여, 동양과 서양, 흑인과 백인 등을 표상하는 여러 가면들을 오가며 자아를 흐리고 분리된 경계선을 지우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2) 이성의 옷입기(Cross Dressing, Transvestism)
마르셀 뒤샹을 위시하여 20세기 이후 예술가들은 불안정한 젠더와 성 범주의 모호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성 옷입기라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복창 도착과 양성성을 이용하여 젠더를 재정의 하고 작가 자신을 경계 지웠던 사회적 범주들 흐리게 하는 사진과 영상 작업들로 구성된다.
(3) 민족과 인종, 국적 중첩시키기
이질적인 사회 집단의 멤버가 되거나 특정 인종의 인물로 자신을 재주조하는 작업들이 전시된다. 인종과 계급, 민족과 국적 및 다양한 직업을 넘나드는 페르소나적 연극 퍼포먼스를 수행하면서 사회 문제에 대해 정치적 발언을 하고 성, 계급, 인종적 정체성이 제도와 지식체계에 의해 범주화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4) 대중문화와 미술사에 투사된 주인공
고전명화나 대중문화 속의 전형화 된 인물을 차용하여 변장한 자화상으로 재구성한 작업들로 구성된다. 확장된 자아에 대한 의미 뿐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관계 및 대중문화의 정형화된 인물이 재생산되는 방식에 대한 문화 비판적 의미를 함의한 작업들이 전시된다.
(5) 공연극으로 확장된 변장 퍼포먼스
레이 보워리(Leigh Bowery)의 작업과 같이 변장 퍼포먼스가 연극과 춤, 노래가 뒤섞인 일종의 공연으로 확장된 작업이나 패션쇼와 협업(collaboration)을 이룬 변장 작업들을 제시하여 예술가 가장의 카니발적 속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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