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꿈꾸는 나무를 향하여
안녕하십니까.
2003년 한해를 마감하며 지난 첫번째 개인전에 이어 2년간 꿈꾸는 나무라는 주제로 작업해 온 한미연의 개인전을 열고자 합니다.
한미연의 꿈꾸는 나무는 “하나는 여럿이고 여럿은 하나이다”라는 화두로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상향을 꿈꾸는 나무작품입니다.
1회 개인전은 '98~2001년의 작품들로서, 이상향을 꿈꾸는 나무, 나무가 바라는 꿈의 모습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램은 마치 꿈틀거리며 성큼성큼 자라나는 우뚝 솟은 나무의 이미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 전체에 묻어나는 몽환적이면서 신화적인 분위기는 작가의 꿈속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한데, 이는 나무 뒤의 꽃, 뱀, 유니콘, 흰새, 포도, 나비, 검은새 등을 통하여 태의 문이 열리기를 원하는 여자의 바램-'태몽'을 반짝이 안료와 스팽글과 같은 재료를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장식적이고 더욱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2회 개인전은 2002~2003년의 작품들로서, 간절히 바라던 바램을 버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고 관조하는 나무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무와 새의 배경이 기원의 의미가 배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두께 2.5센티의 미송나무를 이용한 변형틀과 과감한 원색사용과 단순화된 땅과 하늘, 물, 꽃의 이미지 표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 오방색과 현대적으로 디자인화된 꽃과 새들은 관람자로 하여금 행복함을, 아름다움을 선사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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