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08-05-02 ~ 2008-05-25
윤미연(도로시 엠 윤)
02.512.6470
제목: Dorothy M. Yoon 개인전
기간: 2008. 5. 2(금) ~ 5. 25(일)
오프닝 리셉션: 2008. 5. 2. 5pm – 7pm
총 작품수: 사진 15점, 비디오 3점
청담동의 갤러리 빌딩으로 알려진 네이쳐 포엠 빌딩에 2008년 5월 2일 새롭게 문은 여는 갤러리 에스(GALLERY S)는 첫 전시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Dorothy M. Yoon.(도로시 M. Yoon, 한국이름 윤미연)의 첫 국내 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갤러리 에스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니고 문을 열었습니다. 갤러리 에스의 첫 전시, 도로시 M. Yoon의 전시는 아직 마켓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 작가들이 국내 및 해외 미술계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자 하는 갤러리 에스의 비젼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9년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비디오와 퍼포먼스 작업을 하던 젊은 작가로 알려져 있던 도로시 M. Yoon은 런던의 골드스미스(Gold Smith)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한 2005년 이래로 그만의 작품 세계를 성숙시켰습니다. 그의 졸업 작품인 <13명의 금발들 13 of Blonds>는 골드 스미스의 졸업 전시를 통해 알려져 런던, 파리, 그리고 상하이에서 전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 시리즈를 통해 아트리뷰(www.artreview.com 현재 작가 인터뷰가 올라와 있음)와 상하이 데일리(Shanghai Daily) 등과 같은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2008년 후반에는 뉴욕과 런던, 밀라노에서도 개인전 및 그룹전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 미술계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는 작가가 스스로 자신은 한국인이자 아시아인이지만 동시에 국제인이라 여기며 자신의 활동 무대를 한국보다는 해외로 잡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번 갤러리 에스에서는 작가가 해외에서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된 <13명의 금발들 13 of Blonds> 시리즈와 함께 미발표 비디오 작품 <순간 The Moment> 시리즈 3점이 전시 됩니다. <13명의 금발들 13 of Blonds>은 일차적으로는 서구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성장해 온 아시아 여성이 지닌 왜곡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비단 아시아 여성의 정체성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가상의 현실에 의해 지배 받고 있는 현대인들의 정체성과 그들의 상상력의 한계에 대한 언급이자, 서구와 동양의 충돌 속에서 탄생되는 새로운 미에 대한 언급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주제들을 풀어냄에 있어 도로시 M. Yoon은 젊은 작가 같지 않은 작품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사진 촬영에 있어 작가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 디자이너, 그리고 전문 사진 작가들과 공동 작업 함으로써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를 뽑아냅니다. 영상 작업의 경우에도 전문 촬영 감독 및 스텝들을 동원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록 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고 직접 비디오 촬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작품 시리즈를 완성하는 모든 과정을 총지휘함으로써 데미안 허스트와 폴 메카시 같은 총감독(디렉터)로서의 작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갤러리 에스의 전시에는 Dorothy M. Yoon이 구상하고 있는 신작 사진 작품 시리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계기도 될 것이며 신작은 올 하반기의 런던 및 뉴욕 갤러리 전시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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