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1-01-13 ~ 2011-01-27
이근태, 이원근, 한선욱, 허덕희 ,김종묵
무료
02.720.9282
I. 전시개요
1. 전시명: <Meisters>
2. 장소: Gallery175
3. 기간: 2011년 1월13일 목요일~2011년 1월27일 목요일 /12:00~18:00.
4. 오프닝: 2011년 1월 13일 목요일 6:00pm
5. 참여 작가: 김종묵, 이근태, 이원근, 한선욱, 허덕희
6. 전시 기획: 황준하
6. 출품작품유형: 사진 약 10여점, 영상물 2여점, 공방도구(오브제) 5여점
7. 입장료: 무료
II. 전시서문
황준하(기획/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
原因(원인)과 結果(결과)
무엇인가 하나의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의 근원 혹은 그 존재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일이다. 이는 예술품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예술품을 볼 때 미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품을 볼 때 인간은 단지 미적 쾌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된다.
2011년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175에서는 ‘Meisters展’이 열린다. 이 전시는 이미 만들어진 예술품에 대한 전시가 아닌 예술품이 만들어지는 장소인 공방의 모습과 그 도구들과 제작 기법에 대한 전시이다. 전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송추공방동의 목공, 유리, 매체, 장비, 모델실의 작업 환경과 도구, 그리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예술품들이 어떤 도구들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크리스트교의 인간 창조를 빗대어 이야기를 하여 보겠다. 예술가를 신으로 두고 예술 작품을 인간이라고 보았을 때, 예술가가 피조물에 불어넣는 개념은 작품의 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술가가 만들어 낸 작품의 오브제 자체는 작품의 육체라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과 육체 모두가 중요하듯이 예술품에 있어서도 작가의 개념과 작품 그 자체 모두가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신이 인간의 육체를 만드는 일과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일이 등가를 이룬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어느 곳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었는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과학과 신학은 인간 근원과 존재에 있어서의 그 첨예한 대립을 지금까지도 계속 해오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그 답은 내려지지 않고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예술가라고 하는 신이 어떠한 도구를 가지고 어떠한 방법으로 예술품을 만들어 내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 의문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을 전시화 시킨 것은 관람자의 입장에서 매우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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