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건축도자 세계로 떠나는 특별한 기행

2011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소장품展『건축도자 紀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축도자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두 번째     소장품 전 <건축도자 紀行>을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건축도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제시하는 24점의 소장품을 테마별로 건축도자의 현실공간,     염원공간, 이상세계로 나누어 선보인다.

▶ 또한 전시장 한편에는 <클레이아크를 담다>, <클레이아크 타운>, <말리의 흙집 그리기>등의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작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건축도자 紀行』展

○ 기    간 : 2011. 1. 14 ~ 2. 27 (44일간) 

○ 장    소 : 전시관 제 1갤러리 (318,50m²)

○ 구    성 : 사진 4여점, 흙집영상물 1점, 설치작품 4여점 및 가형명기 15여점 정도

○ 규    모 : 소장품 24여점 내외

○ 부대행사 :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 실시

○ 주    최 : 김해시

○ 주    관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

□ 내   용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건축도자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두 번째 소장품展 <건축도자 기행>을 개최한다. 

  <건축도자 기행>展은 그간 미술관이 수집해 온 건축도자 작품 가운데 건축도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는 작품들로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건축도자 세계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볼 것을 제안한다. 

  현실에서 이상으로 나아가는 특별한 기행(紀行)인 건축도자 기행은 현실공간, 염원공간, 이상세계로 구분되는 3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실공간에는 우리에게 친근한 위생도기에 색을 입힌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출신의 틸 하넬(코어더)의 작품 <귀중한 순간>은 우리 주변 오브제들이 예술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는 대상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현실공간과 염원공간의 사이에는 공간과 공간 및 내부와 외부로의 여행을 인도하는 토니 술리에의 작품 <무제>가 펼쳐져 있다. 염원공간에서는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자(死者)의 내세의 삶이 현세와 같이 안락하도록 명복과 염원의 의미로 만들어진 중국 한대(漢代)의 가형명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상세계에서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니제르 강 내륙 삼각주에 위치한 종교건축물인 흙집 사원(Adobe Mosque)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세바스챤 슈티제의 흑백 사진들과, 실용성과 기념성을 이상으로 삼은 로마시대 건축물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송준규의 <레드 스페이스-B모델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작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며 미술관에의 추억과 기억을 클레이아크로 채우는 ‘클레이아크를 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흙집으로 엿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문화와 종교, 역사를 우리네 토담과 더불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흙집 그리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그리고 점토를 활용하여 집이나 건물을 만들어 직접 이상적인 ‘클레이아크 타운’을 조성해 볼 수 도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현실에서 이상으로 나아가는 이번 특별한 기행(紀行)을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보다 원활히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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