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1-02-01 ~ 2011-02-28
공수정, 박정훈, 성남훈, 안홍범, 윤명숙, 이갑철, 이상엽, 이일섭, 이한구, 한금선
02-720-2010
한 점으로 만나는 사진가들의 사진세계
<한점 사진전> - 2월 1일 ~ 28일, 류가헌
추운 겨울, 찬 공기를 가르며 전시장을 찾았지만,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돌아 나오는 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따뜻한 전시공간에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전시작을 감상하며, 한 나절의 시간을 알차고 색다르게 채울 수는 없을까.
<한 점 사진전>은 바로 이런 생각에서 비롯된 전시다. 공수정, 성남훈, 한금선, 이갑철, 윤명숙 등 이름이 상그러운 신예 사진가부터 양명한 기성 작가까지 사진가 10명의 사진들이 한두 점씩 전시되고, 그 곁에 각 작가들의 사진집부터 포트폴리오 등이 한 자리에 진열된다. 그래서 전시 부제가 ‘포토 & 포트폴리오’전. 사진 한 두 점을 키워드로 하여, 사진가 총 10명의 작품세계 속으로 차분히 들어가 볼 수 있는 것이다.
전시작은 사진가 공수정의 <self Consciousness>와 <念>, 박정훈의 <기술적 공간>, 성남훈의 <집시, 바람에 뿌리내린 꽃>, 이갑철의 <red>, 안홍범의 <시간의 뒤편>, 윤명숙의 바다 사진 <시간의 비늘>, 이상엽의 <이상한 숲, DMZ>, 이일섭의 <더딘대화, 경주>, 이한구의 <소소풍경>, 한금선의 <꽃무늬 몸뻬, 막막한 평화> 연작들 중 각 한 두 점이며, 각 작가들의 유명 사진집부터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한정판 사진집, 오리지널 포트폴리오, 촬영 현장의 상황과 그때그때의 단상들을 일기처럼 꼼꼼히 기록한 사진가의 ‘촬영수첩’도 볼 수가 있다.
서까래가 늘비한 따뜻한 한옥 전시실 안에 의자들을 비치해, 전시작 관람 외에도 책과 포트폴리오 자료들을 앉아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가 임종진 씨가 꾸리는 사진 교실 <달팽이 사진골방>의 사진 강의가 공개수업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천천히, 깊게, 느리게는 달팽이 사진골방의 모토다) 또한 작가들을 직접 만나 사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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