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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웅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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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身體, body, corps, Körper...] 몸 또는 신체(身體)는 생물의 한 개체를 일컫는 말이다. 좁은 의미에서는 팔다리와 머리를 제외한 신체기관을 몸이라고 한다. 몸은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혼과 정신을 담는다고 여겨진다. - 위키백과 나의 작품은 몸으로 부터 왔다. 뼈와 근육이 이루어낸 몸이 아닌 생명을 품은 씨앗으로서의 몸으로 부터 온 것이다.- 압축하기 [compress] 나는 인간의 몸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모습(생명의 모성체로서의)을 찾기 위해 해부학적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몸의 부분을 조합하고 한 덩어리로 압축해 보았다. 그러자 그 몸은 단순한 하나의 덩어리로 응축되었지만 풍성한 볼륨을 이루며 ‘생명성’을 간직한 씨앗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것은 마치 분열되는 세포의 모습을 닮은 여성의 풍만한 엉덩이나, 생명을 품고 대지로부터 힘차게 상승하는 남근으로, 매끈한 화살표를 닮은 심장과 같은 모습을 연상시킨다. 나는 그 모습에' 여성(female)성'의 상징인 'F'와 '남성(male)성'의 상징인 'M', 그리고 둘의 '합일체(human being)'로서 'H'의 이름을 붙여 주었다.- 나누고 비우기 [divide & empty] 몸의 압축이 거듭되고 단순화 할수록 극도로 응축되어 마치 물방울과 같은 구의 모습으로 귀결되었고 더 이상의 압축이 무의해 질 때 ‘압축’의 다른 방법으로서 ‘나눔’과 ‘비움’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나눔’과 ‘비움’으로 인해 몸에서 비롯된 형상들은 살아있는 ‘울림(ECHO)’이 되었고 조금 더 분명해진 ‘생명(LIFE)’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나는 또 그 모습에 ‘L'의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LIFE)’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 속에서 자연인으로서 찾고 있는 ‘L'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들과, ’LIFE‘의 또 다른 의미인 ‘삶’이란 관점에서 바라본 ‘L'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동시에 보여주어, 우주와 교류하고 있는 ’몸‘으로부터 잉태된 'L'의 모습에 담겨 있는 ’신령함‘을 현실의 ’삶‘으로 전이시키고자 한다.


정 기 웅 Chung Gi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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