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1-11 ~ 2013-01-17
무료
+82.2.737.4678
갤러리 도스 기획
정석우 '내가 기억하는 박동'展
Masstrain_oil on canvas_130.3x324.4cm_2012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 – 정석우 ‘내가 기억하는 박동’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15-52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 전시기간:2013. 01. 11(금) ~ 01. 17 (목) 7일간
2. 전시내용
팔판동 갤러리도스에서는 오는 1월 11일(금)부터 1월 17일(목)까지 정석우의 ‘내가 기억하는 박동’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강렬한 터치와 색의 대비를 통하여 ‘흐름’이라는 커다란 주제 안에 현대인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3. 전시 서문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곳은 빠르게 바뀌어가는 커다란 ‘흐름’ 속에 존재하고 있다. ‘흐름’이란 그 실체와 형상이 모호하지만 분명 도시 안에 살아있는 커다란 에너지이다. 실체도 정확하지 않은 커다란 ‘흐름’이라는 것이 인공적인 에너지를 갖고 빠르게 현대문명을 바꿔감에 따라 그 ‘흐름’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은 커다란 에너지와 상반되게 점점 고립되고 공허해지고 있다.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에 ‘흐름’이라는 방향성의 에너지가 가진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정석우는 그의 작업에서 나태내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흐름’ 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아직 그는 모른다.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 고민의 흔적을 작업 속에 담고 있다. 현대인의 내면의 감정들을 시각화하는 풍경 작업을 통해 우리는 그간 보아왔던 시각적 풍경이 아닌 가슴속 풍경의 모습을 시각화해 볼 수 있다.
danse _ oil on can
정석우는 도시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초현실적이고 극적인 분위기의 신화적 풍경으로 나타낸다. 제단을 연상시키는 캔버스에 우주의 기원과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 즉 신화를 통하여 내면의 모습을 나타내는 작업에서 그는 강렬한 터치와 색의 대비를 통해 에너지의 ‘흐름’을 나타내었다.
대형 캔버스에 유화물감이 뒤섞여 휘몰아치는 거대한 흐름은 이성이 아닌 감성 깊숙한 곳으로 거침없이 들어온다. 인간의 내면에서 말하고 있는 또는 소리치고는 있는 감정, 뉘앙스, 공상과 그것들의 원천인 ‘꿈’들이 화면 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듯 한 터치로 표현된다. 소용돌이 같은 터치는 에너지를 휘감고 모호한 그 ‘흐름’이라는 실체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내면 언어인 것이다. 그는 뒤섞인 듯 또는 휘몰아친 듯 한 그만의 감성적 언어를 터치와 색채로 표현하였다. ‘흐름’이라는 논리가 배제되고 이성이 개입되지 않은 초현실적인 존재를 그는 인간의 내면에서 작용하고 있는 감정들을 대상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danse#2
작가는 고립되고 공허해진 현대인의 마음속에서 흐름의 에너지, 그리고 그것에 의해 휘몰아쳐지는 현대인의 내면을 본다. 혼란스러운 내면 안에서 느껴지는 폭발력과 생명력을 작가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그의 작업은 현대인인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은 작가의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그의 작업을 통해 내면의 울림에 귀기울여보자. 나를 둘러싸고 있는 ‘흐름’ 에 내안의 내면은 어떠한 울림을 울리고 있는지, 어떠한 박동으로 숨 쉬고 있는지. 휘둘리고 흡수되는 ‘흐름’에 무기력해진 현대인에게 의미 있는 소통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작가 노트
양구에 가는 길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산의 모습은 무언가 폭발하는 듯하다.
멀리서, 서서히 움직이는 장면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신화적 풍경>
작업을 아우르는 큰 주제는 ‘흐름’ 이다. 흐름은 어딘가 향해가는 방향성의 에너지이다. ‘흐름의 지점이 어디이다, 또는 없다’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과 공부의 흔적 자체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의 ‘흐름’은 강렬한 터치와 색의 대비를 통해 그림의 밑바탕을 이루며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투영한다. 빠르고 거친 물감의 발림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사람들의 ‘꿈’들의 집합이다. 이러한 흐름이 화면에 모여 도시의 건축물처럼 거대한 구조물이나 공간을 이루고 또는 사라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역시 도시이다. 도시의 풍경은 개발과 발전에 의해 빠르게 바뀌어 간다. 편리와 효율의 극대화로 이루어진 인위적 공간인 도시 안에서 사람들은 빨라진 현대문명에 자신도 잊은 채 자아는 고립되고 내면은 공허해 지고 있다. 나의 작업은 창밖의 빌딩과 가로수의 풍경이 아닌 현대인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겪는 사건의 감정, 뉘앙스, 미묘함을 거대화 시켜 초현실적이고 극적인 분위기의 신화적 풍경으로 재조합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의 내 외적으로 끊임없는 의미부여의 반복을 통해 화면을 구성해간다.
5. 작가 약력
학력
2010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06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
개인展
2013 내가 기억하는 박동, 갤러리 도스, 서울
2011 Indusprism_바라지않는다 , 정림리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양구
2010 볼천지, 갤러리도스-운모하, 서울
단체展
2012 Distancing, 금호미술관, 서울
Economic Love Camp(기는풍경), 꿀, 서울
노스텔지어의 자리 & 다시 찾아온 소년들, 황지중학교, 태백
2011 Fresh blood-vale tudo#4, 샘표스페이스, 이천
Atomic13, 공평갤러리, 서울
플랫폼 창고세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0 잇다, 박수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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