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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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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우민신진작가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3-02-06 ~ 2013-03-30

  • 참여작가

    김영준,공의애, 김재영, 김지혜, 노지영, 박지은, 이은철, 최혜진, 하제호

  • 전시 장소

    우민아트센터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43.222.0357

  • 홈페이지

    http://www.wuminartcenter.org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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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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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우민신진작가>는 우민아트센터가 지역시각예술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충청권 미술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새내기 작가의 작가로서 의미있는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 전시, 시상이 연계된 프로그램입니다.   

 

파운데이션 FOUNDATION

<파운데이션 FOUNDATION>은 우민아트센터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워크숍과 연계되어 진행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충청권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신진 작가로서의 삶을 출발하는 9명 새내기 작가에게, 현재적 위치를 확인하고 어떤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지, 작가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작이다. 파운데이션은 정신분석학적 의미에서 ‘아래 있는 것, 항문 혹은 치부’ 에서 유래하며,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기초 화장품의 하나이기도 하고, 몸매를 고르게 하는 여성용 속옷을 말할 때 사용한다.

공의애(충남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전공)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랑과 용서 그리고 상상적 이상향에 대한 욕망을 거친 선과 밝은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김영준(서원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은 일상적 공간에서 등장인물과 사물의 관계를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표현하면서 불안정한 작가의 현재를 반영한다.

김재영(상명대학교 사진미디어영상학부 순수사진 전공)은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을 통해 토건 개발에 집착하는 한국의 신자유주의의 유령을 드러낸다.

김지혜(충남대학교 조소 전공)는 여성적 소재(할례, 자궁, 자웅동체 등)를 사용하며 온화하고 부드러운 여성성이 아니라, 기괴한 여성성을 보여준다.

노지영(상명대학교 사진미디어영상학부 순수사진 전공)은 실제 자연물과 모조품의 경계를 모호하게 혹은 뚜렷하게 포착하며 실재의 의미를 환기한다.

박지은(충북대학교 미술학과 동양화 전공)은 여성 누드에서 얼굴을 제외한 전형적 포즈의 몸을 장식적이며 패턴화된 섹슈얼리티로 드러내고 있다.

이은철(청주대학교 회화 전공)은 죽음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불특정 사람들의 뒷모습 혹은 흐릿한 잔상으로 인간 존재의 허무함을 표현한다.

최혜진(단국대학교 서양화 전공)은 가족 간의 경험인 여행(캠핑)에 대한 작업으로 가족이란 제도의 내외연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상황을 보여준다.

하제호(청주대학교 회화 전공)는 미술 제도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전형적 인식과 사고에 대한 한계를 넘어서려는 개념적 작업을 시도한다.

아직 미학적 담론의 기초도, 작업의 완성도도 부족하기에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한 이 순간에도 새내기 작가들의 현재는 불안정하며 애매모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술대학의 졸업 전시를 찾아 다니며 만난 이 작가들에게 작지만 귀한 가능성을 발견하며, 견고한 자기-비판의 기반 위에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에서 의미 있는 작가로 성장하는 어렵고 긴 여정에 기대를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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