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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전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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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김환기 탄생 100주년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2013. 2.27(수) ~ 6. 9(일)



■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 2013년 김환기 탄생 100주년전을 맞아 시대별 대표작 70여 점 출품

  - 김환기 최초의 추상작품 <집(1936)>, 대한민국 근대문화재 등록작품 <론도(1938)>

  - 1963년 제 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출품 작 <달밤의 섬> , <운월> 

 - 1970년대 작 <Universe>,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연작 시리즈 등 다수


■ 김환기의 유품 중심으로 본관 중앙홀 아뜰리에 연출

■ 김환기의 사진자료, 작업노트, 미공개 방명록 최초 공개

■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의 MOU체결로 온라인전시회 개최


환기미술관(관장 박미정)은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알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을 2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로서 김환기 작업 세계의 전반을 아우르는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의 대표작 70여 점과 함께 그의 일생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사진과 기록자료, 작가의 유품 등을 통해 수화 김환기의 삶과 예술세계를 총망라하여 보여준다. 


전시구성은 크게 <서울/동경시대>, <파리시대>, <뉴욕시대>로 나뉘며 수화 김환기의 초기작에서 말년의 대형 전면 점화에 이르기 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을 선보이며 환기미술관 본관의 전시공간에 구현된다. 



 

<서울/동경시대> : 본관  1층 전시

수화 김환기의 초기 모더니스트의 전형이라 불리는 반추상작품과 함께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아카이브 존을 선보인다. 1936년 제작된  <집>을 통해 현재 거의 볼 수 없는 한국적 정서가 들어간 김환기의 초기 구성작품을 공개하면서 당시 가장 전위적인 미술운동을 펼친 시대적 흐름과 예술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화의 예술과 삶에 있어서의 중요 키워드인  [섬 소년 김환기],  [종달 새 노래할 때],  [아카데미 아방가르드],  [수향산방],  [달항아리 화가],  [신사실파]를  주제별 아카이브 섹션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김환기 화백의 사진과 편지그림, 기사, 드로잉, 비평문 등 의 귀중자료를 함께 아우르며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산 증인인  김병기, 백영수, 이준 화백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김환기 화백을 회상한다.


<파리시대>  : 본관  2층 전시

김환기의 파리시대는 한국에서의 모든 지위와 명예를 내려놓고 ‘미술의 거대한 국제무대’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혼신의 열정으로 집약시킨 시기이다. 치열한 작업 여정을 통하여 예술에는 노래가 담겨야 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부르던 노래가 무엇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는 김환기. 그는 한국적인 것, 우리의 얼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국제적으로 나설 수 있는 힘은 ‘한국적 시정신詩精神’을 담은 진정성 있는 작품에 있음을 되뇌며 작품활동에 매진하였다. 환기미술관 본관 2층에는 이와 같은 김환기의 예술에 담긴 한국적 시정신의 서정이 파노라마와 같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특히 파리시대의 대표작이며 뒷날 상파울로 비엔날레 출품작이기도 한 <달밤의 섬>, <운월>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뉴욕시대> : 본관  3층  전시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참석을 계기로 시작된 김환기의 뉴욕시대는 앞으로의 한국 추상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시기이다. 전면점화로 귀결되는 캔버스 화면 속 점點의 울림은 김환기의 예술을 정점으로 안내하며 그 과정에서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한 드로잉북과 작업노트들을 남겼는데 이번 전시에는 이들과 함께 미공개 방명록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예술가, 별이되다’라는 부제 아래 그동안 자주 공개되지 않은 대형점화들을 만날 수 있다. 김환기가 도달한 순수 조형요소로 가득찬 대형점화는 밤 하늘에 별이 된 예술가의 염원과 집념이 재능이 이룩한 ‘아름답고  영원한  환상적  화면 공간’  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경이로운 경관을 선사할 것이다. 


2013년 환기미술관에서 기획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은 우리나라 근대 화단에 널리 알려져 있고, 대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수화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전시이다. 최초의 추상화 <집>을 비롯하여 <론도>, <새벽별> , <산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연작 시리즈, <Universe> 등의 시대별 주요 작품들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작가의 예술과 삶을 사회, 문화, 예술상으로 접근하여 보다 입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한다. 



 

환기미술관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의 전시를 함께 펼친다.  국내 최대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의 MOU체결로 그의 주요 작품을 최초로 온라인에 소개한다. 본 전시는 환기미술관에서 제공하는 김환기의 시기별 작품과 함께 다양한 전문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감상하는 특별전시이다.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온라인 상을 통해 감상하고 아울러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김환기 탄생 100주년 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을 통해 원작을 만나는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이 전시는 2014년 ~ 2016년 사이 펼쳐질  해외 순회전에  앞서 온라인  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전시이기도 하다.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20세기 한국의 대표적 예술가 수화樹話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중심으로 기획된 본 전시는 예술가 김환기를 이해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음미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제    목 :김환기 탄생 100주년 Ⅰ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기    간 : 2013년 2월 27일(수) – 2013년 6월 9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환기미술관 본관

문    의:  박정은 학예사 (02-391-7701/2 , 010-4858-8813)

기획 및 주관 : 환기미술관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 성인 7,000원 단체(성인30인 이상) 6,000원 청소년(초등-고등학생) 5,000원






수화 김환기 (1913-1974)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74) 는 한국 모더니즘과 추상미술의 선두주자로서 함축적이고 승화된 조형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정립하여 한국을 비롯,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으로까지 그 이름을 알리신 분이다.

그는 1930년대 후반 경부터 가장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 한국의 모더니즘을 리드하였고 현대적이고 절제된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그의 예술세계는 50년대에 이르러 산, 강, 달 등 자연을 주 소재로 더욱 밀도 높고 풍요로운 표현으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 하였으며, 1956년부터 59년까지 약 4년간의 파리시대와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해인 1963년부터 작고한 74년에 이르는 뉴욕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칠줄 모르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파리시대와 서울시대를 포함한 50년대까지 그의 예술은 절제된 조형성과 순화된 색감으로 한국의 고유한 서정의 세계를 구현하였으며 1960-70년대 뉴욕시대에 이르러 점,선,면 등 순수한 조형적 요소와 보편적이고 함축적인 구성으로 내밀한 서정의 세계를 심화시켰다.



■ 연보 및 주요전시

1913          전라남도 신안군 기좌면(현 안좌면) 출생

1933-36       동경 니혼대학 예술과 미술부 수학

1934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 참여

1935/36       ⌜이과회⌟입선

1937          제1회 개인전, 아마기 화랑, 동경 / 귀국

1948          ⌜신사실파⌟조직

1948-50       서울대학교 예술학부 미술과 교수 역임

1950          한국전쟁으로 부산 피난, 해군 종군화가 활동

1952-55/59-63 홍익대학교 교수 및 학장 역임

1956          파리도착, 개인전, M.베네지트 화랑, 파리

1957          개인전, M.베네지트 화랑, 파리

                개인전, 뮤라토흐 화랑, 니스

                개인전, 슈발 드 베르 화랑, 브뤼셀 

1958          개인전, 앙스티튀 화랑, 파리

1959          귀국 / 개인전, 중앙공보관, 서울

1963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대표로 참가

                회화부분 명예상 수상 / 뉴욕 도착

1964          개인전, 아시아 하우스 화랑, 뉴욕

1965          제 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상파울로

1970          한국일보 주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국립현대미술관 

1973         개인전, 포인덱스터 화랑, 뉴욕

1974         개인전, 슈레브포트 반웰미술관, 루이지애나

              별세, 향년 61년 5개월, 뉴욕

1975        <환기 1961-74> 초대전, 포인덱스터화랑, 뉴욕

               제13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특별  초대 회고전, 상파울로 

               <김환기 회고전 1936-7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4        <김환기 10주기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7        <김환기 뉴욕 10년전>, 국립조형예술센터, 파리

1989        <김환기 데생 과슈-부산,파리,뉴욕> 15주기전, 갤러리현대, 서울

1992        <김환기 뉴욕 1963-74> 개관기념전, 환기미술관, 서울 (이 외 다수)




환기미술관 소개 


환기미술관은 고故 수화樹話 김환기의 예술을 보존, 연구, 전시하는 기념적 성격의 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 1987년 파리 국립조형예술센터에서 열린 ‘뉴욕시대’ 회고전 <김환기 뉴욕 10년 전> 을 기해 미망인 김향안은 작가와 인연이 깊은 환경, 고국의 품안에 미술관을 지어 작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여 서울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종로구 부암동에 미술관을 세우게 되었다.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먼저 1989년 서울에 환기재단을 이전, 설립하였고 1992년 환기미술관을 개관하였다. (환기재단은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파리와 뉴욕에서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연구, 알리고 젊은 작가들을 전시,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운영해 왔다.) 미술관은 보스톤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우규승이 미술관 설계를 맡았으며 미술관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으로 세계가 인정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을 받고 있다. 환기미술관은 11월 5일, 개관기념전 <김환기 뉴욕 1963~1974>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0 여 회의 전시를 비롯 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미술관의 행사로 시민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창달에 기여함을 사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연혁


1975 파리,「환기재단」환기재단 활동 

1979 뉴욕,「환기재단」 설립

1989 서울,「환기재단」이전

1992 서울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개관, 개관전 

1993 환기미술관 별관(기획전시장, 카페, 아트숍) 개관 

1997 환기미술관 교육동(수향산방)

2007 서울시 교육청 평생학습협력기관 지정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수상, 한국박물관협회 

2010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프랑스 문화부의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상” 수상

~현재 연간 4-5회 기획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 전시/교육프로그램 문의 : 환기미술관 학예실 02-39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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