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4-02 ~ 2013-06-02
안상철
031-874-0734
전시개요
전시제목: 연정(然靜) 안상철(安相喆) 20주기 회고전
일 시: 2013년 4월 2일(화요일) ~ 6월 2일(일요일), 관람시간 오후: 1시 ~ 6시
※ 월요일은 휴관
장 소: 안상철미술관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 기산리 215-3번지,
전 화:031-874-0734
초대일시: 2013년 4월 5일(토요일) 오후 2시 ~ 6시
초대의 글
연정이 세상을 떠난지도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고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술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에는 생각지도 못하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그 시대를 성실히 살았던 이들의 결실이므로 그것으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연정이 떠난 지 20년 만에 그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외진 곳에 위치하여 불편하시겠지만 찾아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2013년 3월 안상철미술관 관장 나희균
전시구성 - 최익진
혼승백강(魂昇魄降), 사람이 죽으면 시신(체백)은 땅으로 가고 영혼은 하늘로 간다고 예전부터 사람들은 믿어 왔다. 그래서 현재 열리는 많은 추모의식의 시작은 그 혼을 불러들인다는 의미로, 맨 먼저 향을 피운다.
한국화의 현대성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조형실험의 선구자였던 안상철(아호 연정然靜, 성신여대 학장 지냄)의 주된 작업은 ‘영(靈)’ 시리즈다. 연정 작업의 넋을 다시 만나기 위해 20주기 회고전이 안상철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고 10주기인 2003년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추모전이 열린 이후, 20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총 36점이 전시된다. 수묵화를 중심으로 한 초기작부터 후기의 오브제 작업인 영 시리즈까지, 생의 모든 핵심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국전 수상작품들을 비롯한 수묵화로 1950, 60년대 작품들이다. <잔설(殘雪) 1958, 7회 국전 부통령상> <청일(淸日) 1959, 8회 국전 대통령상> <홍매병풍(紅梅屛風) 1960>등이 해당된다.두 번째는, 오브제로 1960년대에서 말년까지의 작품들이다. 이중 1961년 작품 <몽몽춘(朦夢春)>은 종이에 수묵으로 추상적인 선을 그리고, 흰 점을 드리핑한 후 그 위에 돌을 부착시킨 것이다. 오브제를 화면에 부착시킨 것은 우리나라 동양회화에서 최초로 시도된 실험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고목에 채색하고 그 위에 소형모터를 붙인 1991년 작인 <영(靈)―91>은 1962년부터 만들어온 '영' 시리즈다.
세 번째는, 실험적인 채색화들로 70년대에 그려진 <설경(雪景) 1975> <목련 1976> <백매(白梅) 1977> 등의 작품들이다. 화선지를 밑바탕으로 한 수묵담채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거쳐 새로운 종이와 기법에 의해 그려진 것들이다. 잘 찢어지지 않는 크라프트지나 와트만지 위에 호분(흰색안료)과 아교를 혼합하여 사용한 것으로, 아교의 수축하는 성질과 호분의 선명한 발색에 의해 얼룩과 번짐의 우연적이고 신비로운 형상을 유도하여 제작하는 방식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은주 학예연구원은 “전통회화의 현대성 모색을 다룰 때, 안상철에게서 비롯된 한국화의 입체적 모색은 중요하다”고 하면서 “연정의 영(靈)은 종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우주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에너지”라고 평하였다.
작품이미지
미술관 약도
* 승용차 편: 네비게이션 “안상철미술관” 입력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오후 1시 정각에 351번을 타면 1시 30분에 미술관 앞에 도착. 또는 오후 1시10분, 4시10분에 15-1번(자주색 마을버스)타고 ‘한우마을’정류장에서 하차.
지하철 1호선 양주역 2번 출구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55-2번을 타고 28개 정류장 후‘기산리한우마을’정류장 내려 미술관까지 약 450미터(6분) 내려오면(39번 도로 방향) 된다.
구파발 방면은 버스는 2시35분(351번), 3시25분, 6시25분(15-1번 자주색 마을버스)에 미술관에서 좌측 길로 400미터(5분) 올라가면 ‘한우마을’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1호선 양주역 방면은 미술관에서 좌측 길로 450미터(6분) 올라가면‘기산리 한우마을’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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