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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3: 조각! 꿈꾸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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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3


· 일시 - 2013년 5월 4일(토) ~ 5월 14일(화)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층, 야외광장

· 주제 - 조각! 꿈꾸게 하다

· 구성 - Part 1 : 조각이란 무엇인가? What is Sculpture?(조각의 정통성과 현대성)

            Part 2 : 조각! 경계를 넘다 Sculpture! Beyond Borders(조각의 변신과 현대성)

            Part 3 : 조각! 일상이 되다 Public Sculpture Redefined(야외조각전)

            심포지엄 : 아리랑 어워드


· 참여 작가 - 아시아, 미주, 유럽을 포함한 국내외 작가 100여명

· 주최 - (사)한국조각가협회

· 주관 -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랑협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 협찬 - 크라운해태, 쟈뎅, 외환은행, 삼성증권, 대신증권(대신송촌문화재단)



  ‘국제조각페스타’는 국제적인 조각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하는 조각가들의 축제로 한국에만 있는 매우 특별한 행사이다. 기존의 국제 전시(아트페어, 축제)들이 다양하지만, 조각을 중심으로 한 이와 같은 대규모 전시가 없었기에 차별화 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시작점은 2011년 3D 시대의 원류가 된 입체미술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본 '세상을 조각하라'에 있다. 이어 2012년 전시는 '조각은 재미있다'는 주제로 기업의 참여를 높여 조각과 산업과의 연계를 유도하고 조각가들과 관람객, 사회와 미술을 잇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자부한다.


  이제 조각은 미술과 사회적 영역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주도하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좀 더 대중적인 친화력을 높였으며, 한편으로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과 통섭의 시각에서 다각적인 해석이 가능한 문화예술을 생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각을 향한 리얼리티와 다양화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을 발판 삼아 대중과의 진정한 소통은 물론이고 좀 더 교육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예술적 담론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Part 1 : 조각이란 무엇인가(조각의 정통성)

인류역사의 시작과 함께 조각은 영웅이었고, 종교였으며, 기념비였다. 역사의 파편을 상징하고, 시대상을 압축하고, 유한한 아름다움에 영원을 약속했던 조각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는 것은 그래서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재료에 대한 연금술사적인 이해와 공간을 해석하는 건축가적인 안목을 가지고 작은 차이까지도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역으로 조각의 정통성을 역사 속의 모범 속에서만 한정해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조각의 견고한 정통성을 만들어낸 원리가 당대의 정치, 사회적 상황 속에서 가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시대를 읽어낼 수 있는 안목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그것은 단순히 3차원의 공간을 점유하는 물리적인 형식을 넘어서, 조각의 존재방식과 정의방식에 대한 고민, 즉 문맥에 대한 고민에 더 가깝게 닿아 있어야 한다. 


Part 2 : 조각! 경계를 넘다(조각의 실험)

조각의 정의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3차원적인 드로잉을 넘어, 풍경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 심지어 움직이는 영상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이 같은 변화는 1950년대 이후 본격화된 산업자본주의 대량생산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오브제가 가지는 상징성이 미술제도의 문맥안에서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탐구는 마르셀 뒤샹의 변기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재료 자체의 물성 보다는 그 재료가 가지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적 상징성을 조각의 재료로 바라보며 다양한 소통방식을 생산하는 문맥의 중요성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 더해 테크놀러지, 인터넷, 가상현실이 일상화되면서 조각의 정보화, 조각의 비물질화 경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Part 3 : 조각! 일상이 되다(야외조각전)

야외 공간에 놓일 수 있는 조각의 특징은 미술관, 갤러리라는 제도권 밖에서 사람들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해 조각품은 일상 속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의 미적경험을 중시하는 정부와 기업의 변화된 철학은 역사와 시대의 상징물로서의 조각보다는 지역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하는 조각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래서 조각은 기꺼이 일상이 된다.  


심포지엄 : 아리랑 어워드

아리랑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다. 아리랑은 철학이고, 생활이고, 생각이고, 터전이며, 움직임이다. 그래서 그 안에는 한이 있고, 혼이 있고, 역사가 있다. 크라운 해태와 함께하는 아리랑 어워드는 해외 3인과 국내 3인의 조각가들이 모여 아리랑의 철학에 대하여 논의하며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가는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생각의 차이는 새로운 생각을 낳는다. 지역별로 다양한 리듬과 가락, 가사를 선보이고 있는 아리랑의 다양성만큼 다양한 국내외 예술가들의 생각이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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