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전 시 명 : 최윤정 개인전-기억의 숨바꼭질 : Hiding and seeking of memory (장르구분: 회화)
▪ 전시장소 : 갤러리 도올
▪ 전시기간 : 2013. 5. 22- 2013. 6. 2
▪ Invitation : 2013. 5. 22. 수요일 pm 5:00
최윤정은 현실의 삶이 그대로 투영 되고 기억 되어진 사물들을 회화 상으로 낯설게 배치시켜 현실이 아닌 꿈에서나 볼 법한 장면으로 연출 시키고 작품으로 완성한다. 무엇을 보고 그렸다기 보다 기억으로 인식된 사물들을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배치시켜 마치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것처럼 생생하고 또렷하지만 화면안 사물들은 무엇이다 라고 어느 한쪽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기억이 그래왔던 것처럼 작품들은 현실 같지만 낯설고 우리의 기억 너머로 잠재하는 무의식 안에 욕망을 보여주려는 듯 아름답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다소 불편한 시선이 자리한다.
작품 ‘속마음’ 에서 테이블과 의자 위로 목마가 누워있고 접시와 물병이 실뭉치와 함께 화면안을 이리저리 어지럽힌다. 현실에서 익숙하게 보던 사물 이지만 막상 이 장면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현실 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장면 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꿈이나 무의식 세계 안에서 볼 법한 장면 이라 말한다면 우리는 그럴 수 있겠다 긍정한다. 때로는 현실의 세계 보다 기억안 장면이 더욱 또렷히 자리할 때가 있다. 그 이유는 현실세계 오는 기억이 오랜시간 끝에 자신도 알 수 없는 내면과 만나 자신의 욕망이 그대로 투영되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작가 최윤정은 현실의 삶이 그대로 투영 되고 기억 되어진 사물들을 회화 상으로 낯설게 배치시켜 현실이 아닌 꿈에서나 볼 법한 장면으로 연출 시키고 작품으로 완성한다. 무엇을 보고 그렸다기 보다 기억으로 인식된 사물들을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배치시킨 작업은 마치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것처럼 생생하고 또렷하지만 화면안 사물들은 무엇이다 라고 어느 한쪽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기억이 그래왔던 것처럼 작품은 사실적이나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들 이다. 앵무새가 실에 감겨 맞은편을 응시하고 또다른 장면에서는 놀이공원안 말들이 천에 감긴 채 누워 있다. 현실 같지만 낯설은 풍경은 우리의 기억 너머로 잠재하는 무의식 안에 욕망을 보여주려는 듯 아름답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다소 불편한 시선이 자리한다. 다만 작품마다 어떤 단서 처럼 등장하는 실뭉치를 통해 우리는 기억이 좋은 것이든 그렇지 못한 것이든 간에 오랜시간이 지나 왜곡되고 잊혀지다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는 것임을 안다.
무의식 세계를 발견한 프로이트는 이드와 초자아가 갈등 하면서 인간의 고뇌가 멈추지 않는 존재라고 했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삶을 지속하기 위한 욕망이 무의식 안에서 불안감으로 작용해 내 안에서 끊임없이 현실과 싸우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무의식에 주목하며 우리 또한 내안에 자리한 무의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길 원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안이 단순히 어제 오늘 있었던 사건이 아닌 이미 그 이전부터 있어왔던 오랜 불안감과 관련이 있음을 깨달을 때 진정한 자기 실체에 대한 탐색의 첫걸음이 시작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기억속의 사물들을 작품 안에서 되살리고 아름답지만 낯설게 배치한다.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는 작가의 기억이 작품이 되고 우리는 그 앞에서 또다른 기억을 떠올리며 삶의 주체자인 나를 발견한다.
최윤정 Choi, Yoon-Jeong
2013 work and live in Suwon
Education
2010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3 기억의 숨바꼭질, 갤러리 도올, 서울, 한국
Window Solo Exhibition
2011 갤러리진선 윈도우展_72 “Mind’s sequence”, 갤러리진선윈도우, 서울, 한국
Group Exhibition
2012 “무한급수 展”, 57th갤러리, 서울, 한국
2012 “젊은 작가 콜렉션 展”, 갤러리 진선, 서울, 한국
2011 “ART FAIR교토 2011”, HRD 갤러리, Hotel Monterey Kyoto, 교토, 일본
2011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_ AHAF 2011 ', 금산갤러리/영아티스트, Mandarin Oriental
HongKong, 홍콩
2010 “2010시사회”, 대안공간 팀프리뷰, 서울, 한국
2009 “Round and round, everyday”, 석사학위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08 “GPS 9th展”,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08 “ASYAAF”, 구 서울역사, 서울, 한국
2008 “Out of Sight, Still in Mind” (2인전-마사코 야수키, 최윤정), 갤러리 한길, 헤이리, 파주,
2008 “Blue Dot Asia 2008”, 한가람 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