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초대展 

Museum interior-미술관 실내

전시기간:  2013년 5월 16일(목) - 6월 12일(수) 

Opening Reception: 2013년 5월 16일 (목) 오후 5시

전시장소: 예화랑 

        

Museum interior 227x181.5cm oil on canvas 2012           Museum interior 227x181.5cm oil on canvas 2012

2013년 예화랑에서는 5월16일부터 6월 12일까지 중견작가 최인선 작가의 초대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최인선 작가는 (1964년생) 홍익대 미대 회화과 및 同 대학원 수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 한 후 현재 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92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 ‘94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양화부분 수석)을 수상하였고 ‘95년 도미하여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M.F.A.)을 졸업 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초빙강의를 하였습니다. ‘96년 한국일보 청년작가 초대전에서 대상과 2002년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 제2회 하종현 미술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가치 체계를 공존시키는 최인선 작가의 이번 신작들은 2009년 예화랑 전시 이후 4년만 에 다시 예화랑에서 갖는 초대전으로 그의 서른 여덟 번째 개인전 이기도  합니다. 

미술사적 의미에서의 작금의 현대미술이란 결국 이미지를 그리던지 이미지를 배제하는 방법인 두 축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인선 작가의 작품은 언듯보면 이미지를 담고 있는 듯 구상화로 보이나 그 회화를 나타내는 단위는 추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추상적인 단위인 점, 선, 면이 모여서 다양한 형태감을 보여주는 작업들은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의미적 타이틀 ‘미술관 실내 (Museum Interior)’ 인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2004년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사실적인 구상의 세계를 그대로 캔버스에 끌어들여 수직, 수평의 계층을 넘나들며 보다 더 유연한 구조체를 형성하며 현실의 형태를 확연히 보여집니다. 세련된 색채의 빛을 입은 이미지들은 강렬하고 작가 특유의 감각적 색변주로 거침없이 캔버스 위를 활주합니다. 이렇듯 이번 초대전은 관람자에게 추상적 단위의 시작점에서 가시적 세계라는 공간 위에 위치함으로써 현실 세계에 놓인 하나의 사실적 오브제가 된다는 것과 현실 세계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위해 추상의 시선으로 끌어들여 그 일부가 되게 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모두는 최인선 선생님만의 예술적 사고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서만 얻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경쾌한 리듬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내포한 아름다운 색채공간이 더해져서 우리에게 ‘추상적 풍경’ 즉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술관 실내 (Museum Interior)’를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이번 예화랑 전시의 신작들은 (총 50여점)더욱 완숙한 밀도있는 층위를 이루며 흔적을 드러내는 화면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자리합니다. 세계미술의 메카 뉴욕 소더비(Sotherby’s)경매와 최근 세계미술시장이 주목하는 홍콩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Christie's) 경매에서도 낙찰되어 큰 호응과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화단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미술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과 관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중견 작가 최인선 선생님의 작품 전시회에 많은 기자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