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5-09 ~ 2013-05-15
무료
02-6014-6677
u 전시소개
남경민의 작가 생활은 설치미술이나 영상 등이 지배적인 최근의 미술 환경에서 작가로서 잘 버틸 수 있을까, 아니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그림이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원했고 더 나아가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 작업실이었고 바로 이러한 공간을 모티브로 한 작품 스타일이 시작되었다.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은폐된 공간을 열어주는 창과 텅 빈 실내풍경을 제작한다. 남경민의 작품 공간에서 나비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이러한 이미지는 외부세계의 꿈 보다는 어떤 새로운 세계로의 희망의 상징이자 예술가의 감성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남경민은 이처럼 창작의 출발에서부터 실내 풍경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가졌다.
마그리트와 초현실주의를 좋아했고 그녀가 원하는 꿈꾸는 이상과 희망의 세계를 창조해 냈으며 현상적 풍경과 비현실적인 실내를 만들어 우리의 시각을 교란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만의 시각은 자신의 작업실에서 출발하여 유명 작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확장하게 된다.
작가는 대가들에 대한 오마주로 명화를 차용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먼저 대가들의 작업실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그것을 작품의 소스로 작동하기도 하면서 작가의 방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거장의 작업실과 작가의 작업실을 재구성하고 편집해서 상징적,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공간에서 작가는 고독과 불안 등 이중적 사고와 상징성으로 경계를 흔들어 놓기도 하면서 상충적 요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남경민은 화가의 작업실, 나비채집, 서재 시리즈 등 실내풍경으로 작업을 한다. 화면 위에 실제 풍경이 아니라 그것에 의해 새롭게 촉발된 새로운 영역의 확장 지점을 보여준다. 실제 풍경위에 중첩되는 비현실적인 풍경은 작가의 내면세계와도 중첩되며 또한 현상적 세계와 관념의 세계의 경계를 무너트리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거장과 교류하고 공감하며 거장의 일부가 되기도 하면서 여러 시공간을 혼란시키며 넘나들며 자신과 대가들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본다. 이때 연출되는 이미지들의 반복, 이중적 맥락과 평범한 실내풍경을 메타포적 알레고리와 함께한 오브제들과 암시적 부재로 그들의 존재감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홍성미 가일미술관 큐레이터
u 작가 프로필
남경민(Nam Kyungmin)
1997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9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0 풍경을 거닐다, 갤러리 현대 강남, 서울
2006 남경민전, 영은미술관, 광주, 경기도
2006 두 개의 풍경, 이화익갤러리, 서울
2005 갤러리현대 윈도우 갤러리, 서울
2005 화가의 작업실, 브레인팩토리, 서울
2005 나비공간채집, 스톤앤워터, 안양
2000 창, 빛 그리고 기억의 편린들, 조흥갤러리, 서울
1999 창 – 드러남, 드러나지 않음, 갤러리담, 서울 외 다수.
그룹전
2012 회화의 예술, 학고재, 서울
2011 기억의 미래를 좇는 사람들,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0 경기도의 힘, 경기도미술관, 안산
2009 원더풀 픽쳐스, 일민 미술관, 서울
2008 갤러리 175 외전 – DirectorS’ Cut,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
2007 그림 보는 법, 사비나미술관, 서울
2006 소프트 랜딩, 카이스 갤러리, 서울
2005 겨울나비, 씽크씽크 미술관, 서울
2004 새로운 시각전 – 일탈, 대안공간 풀, 서울 외 다수.
수상
2006 제 6회 송은미술대상전, 우수상
1996 전국대학미술전,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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