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6-21 ~ 2013-08-10
염중호,강석호,권경환,김수영,로와정,리오넬 사바테,박진아,최대진
무료
02-3217-0271
하이트컬렉션은 오는 6월 21일부터 작가 염중호의 개인전 《예의를 잃지 맙시다(Let’s Remain Courteous)》를 개최한다.
《예의를 잃지맙시다(Let’s Remain Courteous)》는 미셸 우엘백(MichelHouellebecq)의 소설 『지도와 영토(La Carte et Territoire)』의주인공이 초대된 그룹전의 전시 제목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전시는 인공적인 환경에서 존재하는 식물의 모습을기록한 염중호의 사진들과 그와 협업을 한 7명의 작가들-강석호, 권경환, 김수영, 로와정, 리오넬 사바테, 박진아, 최대진-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전시는 인간에 의해 식물에게 주어진 조건과 인간이 식물을 인지하는 태도 그리고 자연이 훼손되고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존재의 위상과 생태를 무심하게바라보는 듯한 작가의 시선을 도시 풍경 사진의 방식으로 제시한다. 염중호 작가는 식물이 살아가는 방식이나삶에 대한 투쟁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싶다기 보다는 그저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싶어하고 식물이 처해있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환경의 독특한 모습들에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코멘트 한다. 그는 식물에 대해 우리 인간이 취하는 예절에 대해 고민하고, 식물들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작가가 기록한모습들과 그것을 다른 작가들과 공유하여 협업하는 형식의 작업들이 전시장에 펼쳐진다. 염중호 작가는 촬영한이미지들 전체를 각 작가들에게 보내고 7명의 작가들은 염중호의 사진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반응하여자신들의 작업으로 발전시켰다.
염중호 작가는자신이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려는 의도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여러 작가들과의 협업이 가능했다. 그에 따라 다른 작가들로부터 새로운 해석을 기대하고 협업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 또한 작업의 일부가 된다. 이번 전시는 다르게 읽혀지고 새롭게 해석되어 재탄생하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염중호 작가의 작업을 다른 각도로바라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이미지 해석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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