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채현 >
전시기간 : 7월 10 - 7월 16일
전시장소 : 가나 아트 스페이스
나는 두바이 루이비통과의 여행이 즐겁다.
나에게 두바이는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경험한 문화에 따른 이질감 등 철저하게 새로운 세상으로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주인공 앨리스가 경험한 ‘이상한 나라’ 와 같은 곳이다.
앨리스가 흰 토끼를 만나서 이상한 나라로 가게 되어 환상의 동물들을 만나는 등 재미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부딪히게 되고, 이로 인하여 기쁨, 슬픔, 오해 등이 섞여 있는 일을 겪듯이 나 또한 두바이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과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에서 두바이만의 장점 중의 하나인 명품 쇼핑몰을 방문하며서 루이비통을 만나게 되고, 또한 루이비통의 매력에 빠져 들게 된다.
두바이 루이비통 매장에 가면 ‘두바이 루이비통’ 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두바이 도시의 특색에 맞게 세계 각국에서 마치 두바이 루이비통 동호회모임을 위해 방문한 것처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김새나 언어가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두바이 루이비통’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소유하고 싶어하는 친밀한 눈빛이다. 물론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두바이 루이비통 매장을 통하여 얻은 경험은 두바이 고유의 문화에 여러 나라의 문화가 섞여 있는 독특한 두바이 문화와 어우러져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험은 환상적이기도 하고, 몽환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시 느껴보고 싶은 달콤하고 친밀한 경험이기도 하다.
바로 이것이다 : 두바이의 환상적인 경험 속에 나타나고 루이비통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 친밀감.
이번 전시의 그림들 속에서 느끼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주제이다.
동화 속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듯, ‘두바이 루이비통’ 그림 안에서 앨리스가 된 것처럼 낙타를 타고 버쥬 칼리파에 올라가기도 하고, 팜쥬메이라의 아틀란티스 호텔에서 아랍 커피팟에 에스프레소 한잔을 음미하기도 한다. 무슬림들처럼 빅 모스크를 방문하기도 하고, 야자수 나무에 야자수 열매(데이트)가 아닌 천도복숭아가 열매를 맺기도 한다.
나는 ‘두바이 루이비통’과의 여행이 즐겁다.
루이비통의 친밀감과 두바이의 환타지가 어울러진 여행은 나만이 즐기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 우리 모두가 두바이 루비이통의 환상과 사랑스러움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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