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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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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외계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3-06-06 ~ 2013-06-25

  • 참여작가

    김영진, 손무진, 전희경

  • 전시 장소

    갤러리보는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334-0710

  • 홈페이지

    http://gallerybn.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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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외계[外界]’ 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지구 밖의 세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외에 철학에서는 ‘인간의 의식과는 관계없이 독립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갤러리 보는’의 두번째 전시에서는 ‘풍경화 (landscape)'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각자의 인생관을 갖고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적인 외부세계를 표현한다. 작가들이 각자의 인생을 통해 형성한 인생 철학이 화폭에 담겨 있으며, 대중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상적인 공간에 빠져들기를 바란다. 

 

'Outer space' generally means world outside the globe. On the other hand, the word implies 'everything which independently exists regardless of human's consciousness' in philosophy. At the second exhibition at Gallery Bonun, you can appreciate landscape artworks. The artists express each one's ideal space outside the real world with their own view of life. The paintings deal with these artists' own philosophy of life and the artists want public to dive into the ideal space apart from the daily life through their stories.

 

김영진이 회화 작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삶을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것은 유년기라는 미시적인 시점에서 벗어나 거시적 인생관을 세우고 다시 단계별로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태도이며 소밀(疏密)의 구분이자, 혼돈과 질서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의 카오스모스'와 흡사하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코스모스의 세계를 꿈꾸지만 카오스가 없이는 도달 할 수 없고 더 서글픈 점은 생물학적으로 육체는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삶의 순리에 따라 각자 주어진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한정된 시간 안에서도 수많은 모순은 언제나 야기된다. 그래도 사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이런 악조건마저 회화의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의 이런 면을 회화로 재현함으로써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 김영진

 

손무진은 현재 아프리카4개국, 유럽14개국, 동남아4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다니며, 느낀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드로잉한 결과물로써 따뜻한 감성의 작업을하고있다. 그는 모르는 사실의 새로움에 대한 문화충격보다, 모르고 넘어갈 만큼 세상은 크고 넓다는 것이, 더 억울한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에 누구나 특정 장소 및 공간에 대해 각자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각은 모두 경험으로써의 확인이 불가능하므로,우리는 텍스트와 이미지 매채로부터 형성된 주관적임에 왜곡될 수 뿐이 없는 시각을 형성해 왔다. 그는 경험의 부재를 통한. 공간의 결론적인 부재를 재조명해본다. ■ 손무진

 

전희경은 작업을 통해 발언하고 보는 이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사는 우리들 보편의 것으로 끌어 올리는 일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으며, 그러한 과정이 담긴 작업은 그것이 미술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절대조건임을 체득하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그것은 그가 당시까지의 것들을 버리고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고자 한적한 입주공간을 찾은 성과일 것이며, 또한 그간 작업의 주제인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에 놓인 번민을 '비웃듯' 넘어서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것은 그가 보다 오롯이 화면과 마주하며, 그리기의 본질과 더욱 원색적으로 부딪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음을 뜻하게 될 것이다. '자신'과 '그리기'의 문제에 대한 분투의 한 끝에 와 있음인 것이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만드는 풍경, 그 연옥은 다른 곳이 아닌 우리 내부에 있음을 그 분투를 통해 스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박정구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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