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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개념미술을 접목한 작품들로 아시아와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여류사진작가 YijunLiao (리준 리아오)의 첫 한국전시 ‘Yijun Liao (리준 리아오) – 두 번째 이야기’ 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킵스갤러리서울 포토그래피 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Liang-Pin Tsao (리앙핑 타오) – 첫 번째이야기’ 에 이은‘Sharing Thoughts - 생각의 공유’ 展 의 마지막 전시로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는 두 사진 작가의 각기 다른 시선과 접근방식을 볼 수 있다.
리준 리아오(Yijun Liao)는 스튜디오사진과 포토저널리즘을 혼합한 그녀만의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표현방식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출신의 사진작가이다. 그녀는 국제 무대에 첫 등장과 동시에 뉴욕 Jen Bekman Gallery에서 개최한 Hey, Hot Shot 공모전과 CPW Photography Now 에서 Winner로 선정, New York PhotoAwards 2009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세계 미술계에 그녀의 이름을 처음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캐나다의 Flash Forward Award에서 Selected Winner 로선정, 이탈리아 ITS photo Award의 최종 후보로지명되는 영광을 안았고, 2012년에는 뉴욕 En Foco에서New Works Photography Fellowship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작가들의 전시가 즐비한 뉴욕에서 사진작가로써 그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그녀의 대표 작 ‘Experimental Relationship' (2007-2013) 시리즈 가운데 사진 8점과 2009년 발표한 'Stills From Unseen Films' (2006-2009) 시리즈에서 선별된 사진 6점이 함께 전시된다.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는 관습, 인종, 섹슈얼리티 등의 문제 들을 날카로운 미적 직관을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 일상에 질문을 던지며인간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