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5일. 사진가 김용호가 지난 1년간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을 담아낸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전을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의 심장 구역이라 할 수 있는 울산을 기점으로 항만은 물론, 전국 현대 자동차의 모든 구역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고도 최초인 기록자로 사진가 김용호가 발견한 놀라운 장면들이 담겨져 있다. 마치 이 광경은 누군가 자신들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려낼 수 없었을 것처럼 생경하면서 특별한 존재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오랜 여정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현대자동차의 화석 같은 시간을 재현한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전시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김용호의 프레임에 놓인 현대자동차의 초대형 사진 작품, 미디어 파사드, 엔진 조형, 퍼포먼스등 네 가지 섹션 별 전시를 주목해야 한며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을 담은 사진집 <모든 모던>을 동시에 출판한다.
<작가소개>
사진가 김용호는 상업사진과 작품 사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일상적인 경험과 기억의 이미지들을 조합해 낸 독특하고 초현실적인 스토리를 창조해내어 꾸준히 실험적인 전시를 발표하며 대중과 소통해 오고 있다. 스스로 어떤 형식이나 제약에 의해 표현되는 사진의 관념적 미학보다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시선과 자유로움, 무의식이 도달하는 경계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에 더욱 근접한 획기적인 레코더로서 지속적이고도 의미 깊은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해 왔다.
그는 사진가, 방송, 문화,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에서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으로 대중의 공감을 일으킨 프로젝트를 이끌어왔으며 시대적 아이콘, 기업, 문화, 브랜드, 문화 유산을 재조명하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아티스트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예기치 못한 아이디어와 구도, 관점의 역발상을 통해 사진과 커머셜의 문화 트렌드를 바꾸었으며 2007년 대림미술관 몸 전을 전시한 이래 국내의 기업을 글로벌적 이미지로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가 이와 같은 일련의 대기업 콜라보레이션, 커머셜 브랜드와의 프로젝트로 꾸준히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던 힘은 바로 작가의 정신은 항상 새로운 것이어야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였다. 그는 지난 해, 현대 카드 슈퍼토크를 진행하며 또 한 번 이 시대를 아우르는 주체적인 작가임을 공고히 했다. 도식적이지 않은 미래, 이곳이 아닌 저곳이라 일컫는 “피안의 세계”를 위해 멀티미디어적 관점과 다양성에 대한 창의적 역할자이며 모험가여야 하는 진실이 지금의 김용호를 이룬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의지가 집결된 결정체이며 글로벌 기업에 이른 대기업 레이블을 아티스트 김용호를 통해 작가적 자유와 의도가 살아 숨쉬는 가치로 투영해낸 전시이다.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커머셜 브랜드이자 인류 최대의 자본이 머물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 현대자동차에서 상업성이 배제된 최초의 메세나적 의미로 조명된 것이며 사진가 김용호적 시선에서 표출된 파인 아트적 표현과 전시 형태가 새롭고도 파격적인 전시로 최초로 기록될 것이다. 그 동안의 기업 이미지가 주도했던 메세나적 후원이 작가에게 있어서 기업을 대신한 이미지 역할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현대자동차와 아티스트 김용호의 만남은 철저한 작가의 시선과 움직임에 의한 구도에서 포착된 현대자동차의 존재 가치와 피조물적 존재 형태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존의 현대자동차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진전, 미디어 파사드, 엔진 조형, 퍼포먼스등 그야말로 기존 이미지를 초대형 전시로 확장시키게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기록자’로 선정되어 현대자동차의 모든 곳을 샅샅이 기록해 낸 김용호의 마라톤과도 같은 대장정이 이번 전시에서 완주된 것이다.
<1. 초대형 사진>
<2. 미디어 파사드>
<3. 엔진 조형>
<4. 퍼포먼스>
‘현대 산업의 마스터피스’인 현대자동차를 위해 ‘콘텐츠의 마스터피스’ 김용호가 현대자동차 공장을 ‘역사적이고도 생생히 살아있는 장소’로 거듭나게 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완벽히 추구하였다. 이것이 대기업에 부합된 작가적 역할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세상과 시대를 위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에 대한 스토리적 차별화임을 김용호는 강조하고 있다. 소녀의 꿈, 리브 브릴리언트를 통과하여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에 도달한 현대자동차의 <절차탁마> 정신의 사진전- 그 기본은 인간대 인간의 Heart to heart로 연결되며 우리가 품고 살아온 뜨거운 그 무엇, 즉, Hot heart를 입증해 낸 도착지라고 작가는 안내하고 있다.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의 전시는 작가 김용호와 함께 올 한해 더욱 독보적인 존재감과 독창성으로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현대자동차를 마스터피스로 급부상시킨다.
완벽한 것을 위해 수많은 도전과 실험대를 거쳐온 현대의 마스터,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있는 현대의 현대인. 그들은 지금, 현대자동차가 일구어 낸 물질적 이미지 너머 대중과 소비자를 위한 추상적이고도 정신적 커뮤니케이션을 작가 김용호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물질 문명의 사회에서 인류를 구원해낼 수 있을 유일한 가치, 정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발견해 낸 동시대의 작가 김용호.
그가 집약한 현대자동차의 오늘을 표현한 사진집, <모든 모던>은 몇 만장의 사진으로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1년간 기록해 낸 것으로 현대자동차에 이른 시간을 열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표출해낸 <모든 모던>의 미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름다움. 즉, Right Design이라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아름다운 것이 곧 디자인이며, 가장 기능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기록한 바우하우스의 이념을 재확인시킨 현대 자동차의 모든 것이자 전부인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 전시.
사진가이자 현대의 모던 보이의 자격으로 도착한 그곳이 과연 어디였는지 함께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전시로 기대된다.
그는 여전히 모든 영원한 아름다움 앞에 불멸의 빛나는 대상을 좇고, 늘 보이지 않는 것이자 보이지 않는 저 너머의 것을 표현하며 그와 함께 동행하는 모든 대상을 불멸의 존재로 남게 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것이 사진가이자 아티스트, 모던 보이 김용호의 모든 것이라 말하며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으로 일치시킨다. 현대자동차의 결과물은 비단, 현대 사회의 이동과 공간과의 수량이 아닌 사회를 토대로 한 인간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숱한 시간을 실어 나르는 시간 여행의 동반자이자 초현실적 통과물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동차의 살생부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충돌 테스트의 현장을 초 근접 촬영했다. 동시에 그는 현대자동차의 수 백 억 가치를 지닌 흔적의 벽을 통해 시간의 벽을 뚫고 기립되어진 현대자동차의 고고한 정신, 그 이상의 세계를 확실히 입증해 냈다. 이것은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로 가장 강렬한 이미지이다. 자동차 수 백 억대의 자본적 가치는 물론, 산재된 시간과 산업 노동자들의 노고, 그 벽에 부딪힌 강도만큼의 감정 대립과 의지들이 혼재된 것으로 사진가 김용호가 반영한 이 충격적 이미지는 곧 수 백 억불의 자본의 힘에 걸 맞는 깊고도 진중한 무게감을 드러낸다.
“대부분 작가로서 커머셜 작업을 하는 것에는 기업의 의지를 일방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상업적 우선 제약이 있는데 현대자동차와의 프로젝트에서는 작가의 상상력을 통제하는 일반적이고도 관습화 된 ‘시안’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다. 작가의 의도를 중시하였고 작업의 원칙과 그에 따른 작가 의견을 철저히 우선시하였다. 현대자동차는 백 퍼센트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여 최대한 인정해 준 최상의 파트너이자 폭넓은 시야를 지닌 클라이언트임에 분명했다. 이로써 나는 작가로서 보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누구도 표현할 수 없었던 이미지를 최초로 시도한다는 것에 스스로 열정적인 에너지가 쉼 없이 끌어 오르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음은 물론이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시를 하게 된 이 순간까지도 현대자동차가 작가를 위해 마음 것 아이디어를 발휘하도록 지원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사진가 김용호는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지지해 준 현대자동차의 아티스트 존중 원칙과 예우에 커다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미래는 아름다움에 있다. 기능이 가장 완벽할 때 그 완벽이 빛나는 아름다움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현존하는 마스터피스, 현대자동차는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전시로 지금 이 시대에 남겨질 것이며 그것을 동시대인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하는 초대형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