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개요 ]
■ 전 시 명: 양재문展 [Free Again]
■ 기 간: 2013년 12월 25일(수)- 12월 31일(화)
■ 오 픈 식: 2013년 12월 25일(수) 오후 5시
■ 관람시간: 10:00am-06:00pm_12월31일은 12시까지
■ 장 소: 갤러리 나우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층)
■ 문 의: 02-725-2930 /gallery_now@hanmail.net
[작가 노트]
지난 육십 평생을 돌이켜 보면 삼십 년은 보통사람으로 삼십 년은 사진가라는 이름으로 살아 오면서 내 안에 살아 숨쉬는 있는 욕구를 위해 셔터를 수 없이 눌러왔지만 대부분의 많은 이미지들이 휴지통으로 혹은 나만의 은밀한 방에 잠시 걸렸다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져 갔다. 오랜 시간 사진과 같이 해왔지만 근래 들어 부쩍 사진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과연 사진의 본질은 무엇인가. 결국은 사진 그 자체 보다는 어떻게 쓰이는가가 더 우선이라는 데 무게가 더해졌다. 무엇이든 다시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그리 늦지도 빠르지도 아니하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시간을 자로 재듯이 살 필요도 없고 타인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덜하다고 낙망할 필요도, 넘친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는 것이 무념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라 나는 믿는다. 이 번 전시는 내 가슴에 고이 간직했던 아름답고 소중한 성적 감성과 더불어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본능적 욕구를 은밀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다. 어쩌면 체면이라는 가면을 쓰고 작품을 전시장에 설치하게 직전에 바꾸는 비굴함을 선보일지도 나는 모른다. 그래도 나는 묵묵히 가고자 한다. 설령 길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갈 것이다. 지금까지 사진을 찍어 오면서 진솔하게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그 것은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여정이라도 걸어 가다 보면 사막의 신기루처럼 언제나 사진은 그렇게 다가와 주었다. 나의 인생에 함께해준 참으로 고마운 사진에게, 그리고 내 사진 안으로 들어와준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으로 남은 사진 여생을 다시 시작한다.
[작가 약력]
양 재 문 (Jaemoon Yang)
현재
사진연구소 와이포토 대표
월간 `사진예술` 편집위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원 강사
신구대학 사진예술아카데미 교수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 사외고문
EXHIBITION
개인전
2011 '아버지의 선물: 父情' 가나아트스페이스
2010 '쿠바홀릭' 시비엘갤러리
2010 '국제사진페스티벌 초대전' 중국
2008 '흐르지 않는 시간' 인사아트센터
2000 'Y. PHOTO DIARY' 코닥포토살롱
1998 'ORATIO ANIMI' 경인미술관
1996 'PORTRAITS' 삼성포토스페이스
1995 'MBC 초대전' 아크리스 갤러리
1994 '풀빛여행' 파인힐 화랑
저서(출판물)
사진집 아버지의 선물 '父情' (2011, 타임스페이스)
사진집 'Cubaholic' (2010 사진예술사)
사진집 'Frozen in Time' (2008 사진예술사)
이론서 '디지털 사진학교' (2007 맨토르 출판사)
이론서 '디지털카메라 GX-10 활용가이드' (2007 맨토르 출판사)
번역서 '사진디자인을 위하여' (1998, 도서출판 삼경)
사진집 '풀빛여행'(1994, 도서출판 눈빛)
Free Again_1 Inkjet Print 60x90cm 2009
Free Again_11 Inkjet Print 40x60cm 2012
Free Again_13 Inkjet Print 40x60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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