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쿡(ART&COOK)-미술을 담다展>

미술을 담은 그릇, 미술에 담긴 그릇

- 미술 속에 표현된 음식, 식재료를 이용한 미술작품에 이어 2013년엔    

  음식을 담는 용기, 조리기구를 표현한 미술작품들을 만나본다.

-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주방용기들에서 작가들은 어떤 영감을 받고 

  어떻게 시각화시켰는지 볼 수 있는 전시 

- 중견작가에서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음식물을 담는 용기, 음식을 

  만드는 조리기구들에 대한 재해석을 엿본다. 

-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나만의 주방용품도 만들고 전시도 보자.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지하1층에서 12월 7일(토)부터 2014년 1월 

  22일(수) 까지  

■ 미술을 담은 주방용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트앤쿡(ART&COOK)-미술을 담다>전시를 2013년 12월 7일(토)부터 2014년 1월 22일(수)까지 지하1층 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ART&COOK 세 번째 시리즈로서 ‘06년 <상상레시피>, ’11년 <맛있는 미술>에 이어 음식에서 음식을 담아내는 주방용기에 그 초점을 두었다. 한국의 전통도기 명인부터 현대작가에 이르기까지 음식을 담아내는 용기와 주방 용품들이 어떻게 미술을 담아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도예, 설치미술, 회화, 사진, 미디어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친구들과 동료와, 연인과의 만남이 많은 연말연시를 즈음하여 풍성한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주방 용기들이 어떻게 미술을 담아내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선사할 것이다.   

■ 공예의 재발견

  예로부터 음식을 담아내는 공예품은 예술작품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통공예품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이러한 공예품들은 오래되고 값어치가 있으며, 감상용으로 혹은 투자용으로 일반적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주방에 대한 관점이 구성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현재, 많은 공예품들이 미술적인 혹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겸비하여 소개되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도기뿐 아니라 기본 재질은 전통을 따르데 이를 이용한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한 미술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신진작가들은 이러한 공예품을 어떻게 해석하며, 이를 표현하는지에 대하여서도 관심을 가지고자 한다.

■ 모든 것이 미술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항상 접하는 주방을 소재로 이를 설치, 회화, 사진, 미디어로 해석하는 전시로 주방의 모든 것이 미술이 되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또한 현대인의 소비와 욕망에 대하여 은유적 비꼼과 경각심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