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12-11 ~ 2013-12-24
무료
02-6014-6677
<전시소개>
나는 전업 도예가는 아니다
그렇다고 화가나, 조각가란 소릴 듣기도 좀 거북하다
한 가지 완성의 길 고르는 태생적 구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매끈한 놈을 쥐어주는 기술자나 영험으로 다스리는 마스터도 되지 못한다
텃밭에서 흙 묻히고 온 아내가 투덜될 때
호미자루 정도 새로 깎아주는 평범한 농부라면 그만이다
들어줄만한 소리로
보여줄만한 몸짓으로
흥이나는 장이면 찾아가 새로 익힌 재주를 넘는 광대라면 아주 만족스럽다
내게, 집착된 스타일이란 없다
완벽함과도 거리가 멀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란 오직 만족스럽다는 느낌의 끝이다
그 곳에 이르면 어느 때고 칼을 놓고 붓을 빤다
세월에 못 이기다, 느낌만 홀로 깊이 젖어들고
망상들이 창처럼 그 포대를 찢으려 해 늦어 몸을 일깨웠다
고달픔은 늘겠지만 그 게 넉넉함이니 하고 깨닫는다
여기 보이는 작업들은 대부분이 즉흥적으로 변주된 것들이다
한 틀에서 태어난 덩어릴 들고 가는 맘대로 두드리고 깎아내고
뒤 쳐지기도 앞 서기도 하는 생각에 흙을 맡긴다
손 끝은 늘 습기를 감촉하고 나는 적절히 대응하기만 하면된다
작업에선 난 수선쟁이요 한 부류의 이노베이터이길 원한다
그러나 생리적이다
<작가 프로필>
1989 미술교사, 작가로 활동 후 호주로 이민
2009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작가로 활동 - 시드니
2013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디자이너, 조각가, 세라믹 아티스트, 작가로 활동중 - 한국
수상 및 전시
1973 서울 신세계 백화점 패션공모전 입선(패션쇼)
1986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입선 – 금속공예
1986 동아미술대전 입선 – 서양화 비구상
1988 홍윤기 토탈전 (1회 개인전), 하나로 미술관, 서울
1996 호주 모스만 아트 프라이즈 살롱드레퓨제 – 회화
1997 호주 모스만 아트 프라이즈 입선 – 회화 | 호주 노스 시드니 아트 프라이즈 입선 – 회화
1999 호주 캔버라 민트 밀레니엄 코인 디자인 컴페티션 5숕리스트드 – 코인 디자인
2010 서울 코엑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전시 참가
FAMILY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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