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4-02-05 ~ 2014-03-03
박노해
유료
02-734-1977
“우리 인생에는각자가
진짜로원하는 무언가가 있다
분명, 나만의 ‘다른 길’이있다”
박노해
인간에게 위대한 일 세 가지가 있다. 사는것, 사랑하는 것, 죽는 것.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은이 위대한 ‘일상의 경이’를 펼쳐 보인다. 티베트, 라오스, 파키스탄, 버마, 인도네시아, 인디아등에서 기록해온 7만 여 컷 중 엄선한 120여 컷의 사진이 ‘다른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지난 14년간 오래된 만년필과 낡은 흑백필름 카메라 하나를 들고, 지상의 가장 멀고 높고 깊은 마을과 사람들 속을 걸어온 박노해. 이번에 포커스를 맞춘 곳은 아시아다. 눈물 젖은 땅이었으나 그 슬픔의힘으로 치유하고 소생하는 강인한 생명의 땅이자 영혼의 대지임을 보여준다.
자신이 무슨 위대한 일을 하는지 인정받으려 하지도 않으며, 인류를 먹여 살릴 한 뼘의 대지를 늘려가는 전통마을 토박이들. ‘어찌할수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찌할 수 있음’은 최선을 다해가면서, 우리 삶은‘이만하면 넉넉하다’고 서로 기대어 사는 사람들.
박노해의 사진은 눈에 띄지도 않고 역사에 기록되지도 않는 이름없는 이들의 헌신과 고결을묵묵히 포착해낸다. 이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이 세상 깊숙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삶의 전위’임을 그려 보인다. 그러나이 낯선 세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그 안에서 마주하는 것은 정작 나 자신이다. 가슴 안의 무언가를 탁, 건드리며 근원적 소망을 불러일으키는 힘을경험하게 된다.
티베트에서 인디아까지 박노해의 뜨거운 ‘발바닥사랑’으로 써온 다른 삶 속으로의 여정. 새해 아침, 내 마음의 순례길을 함께 걸어가 보자. 한 걸음 다른 길로. 한 걸음 나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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