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4-01-13 ~ 2014-02-08
무료
02.777.0421
- 전시제목
보편적인 태도
universal attitude
- 전시작가명
윤대희 / Yoon Dae hee / 尹大熙
- 전시기간
2014.01.13. ~ 2014.02.08
- 후원/협찬/주최/기획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서울시
주최 :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월요일 ~ 토요일. 11:00 ~ 20:00
일요일 및 공휴일 모두 휴관
- 전시장정보
갤러리명(한글_영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_ohzemidong Galley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전화번호 02.777.0421.
홈페이지주소 www.ohzemidong.co.kr
- 작가노트
인간에 대한 개인적인 그리고 보편적인 생각
글 : 윤대희
사람은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외적인 얼굴 외에도 많은 얼굴을 속으로 숨기며 살아간다.
얼굴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남에게 제일 먼저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며
이것은 귀로 듣는 청각언어가 아닌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각 언어로서의 힘을 가진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을 가졌을 때 나는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인간은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되면서 여러 상황에 맞는 얼굴을 쓰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갈등한다.
자신의 판단에 맞게 상하기준을 나누고 판단한 자신의 위치에 따라 상황에 맞는 얼굴을 준비한다.
이런 모습에서 볼 때 얼굴은 한 사람이 가장 먼저 표현하는 언어인 셈이다.
언어 선택을 위한 갈등은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수시로 바뀌기 마련이다.
사실 이 얼굴이 절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어쩌면 얼굴 안의 또 다른 얼굴이 있기에 지금의 현실은 별 다른 문제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내적 얼굴들은 사회적 경험을 통해 스스로 습득한다.
그리고 이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겪게 될 상황에 대한 각 자의 보호색이며,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숨길 수 없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셈이다.
이런 내적 얼굴을 통해 타인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을 기억하게 만들며
만남이 지속될 경우 자신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그때의 얼굴을 기억하고 반응하며 나타나게 한다.
어쩌면 이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표현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고민과 선택은 우리가 잠드는 순간까지도 계속될 것이다.
얼굴은 인간이 표현하는 언어의 한 종류이다. 사람의 인상만 보고도 많은 것을 상상하게 된다.
입으로 하는 말, 손으로 쓰는 글 대신 전달력을 가진 또 다른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인간의 양면성, 다중적인 모습들은 인간 스스로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이상의 언어가
동시에 보이기 때문일 수 있다.
나는 상상의 얼굴을 그린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얼굴을 중첩하여 표현한다.
실제로 어떤 얼굴들이 한 사람 안에 들어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다양성을 보며, 상상하여 표현한다.
그리고 이것은 눈에 보이는 얼굴 외에 보여주지 않는 다른 모습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 안에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자신 안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작업에서 인간은 괴물 같은 모습을 한 불편한 인간 일수도 있고, 반대로 가장 사실적인 모습,
가장 현명한 언어를 사용하는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이 작업은 자신과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 나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소통을 위한 내 시각 언어로서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스스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 가]
윤 대 희
[오!재미동 갤러리 담당자]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02.777.0421
gallery@ohzemidong.co.kr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