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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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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14. 3. 28 금 - 6. 8 일
김중업박물관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
‘퍼블릭 스토리(Public Story)’

4회 APAP는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APAP를 되돌아 보고 다시 이야기하기를 제안한다.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무대로 삼아, 이번 APAP는 미술과 공공의 관계를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이야기를 서로와 나누기 위한 매체를 탐색한다. 2013년 10월, 안양파빌리온을 공공예술과 시민이 만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내외 작가의 새로운 공공예술 작업을 2014년 3월부터 김중업박물관을 비롯한 안양 곳곳에서 소개한다.

김중업박물관
안양이라는 도시명이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고려 시대 안양사의 터에 자리 잡은 문화 공간.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제약 공장을 증개축한 건물로, 안양의 다층적 역사와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4회 APAP 개막과 함께 개관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03번길 4


안양파빌리온
4회 APAP가 제안하는 이니셔티브들을 품는 허브. 시민들이 공공예술을 보다 밀접하게, 다양한 접점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도서관, 연구실, 전시, 아카이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의 1회 APAP 참여 작품이기도 하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보물과 역사, 운명으로 통하는 입구와 다리 그리고 비법을 찾아 성스러운 광야를헤매다

2014 · 주차 차단기 3개, 모래주머니, 조약돌, 영상, 가변크기 · 4회 APAP 커미션
작가 오노레 도 (벨기에 겐트)

1회 APAP의 참여작가인 오노레 도를 다시 초청하여, 1회부터 4회를 연결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비일상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는 주차 차단기와 공사장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모래자루는 관객을 반기다가도 차단한다. 일반인의 출입을 불허하는 유적지 규정을 비틀어, 작가만의 유머러스한 해법을 제시하는 이 작업은, 김중업박물관의 문화누리관 안팎, 그리고 박물관 마당 등 총 세 군데에 설치되어있다.




사라져가는 문자들의 정원
2014 · 기둥 조형, 철, 불소도장; 눈주목, 높이 30 cm, 2200그루 · 4회 APAP 커미
작가 배영환 (서울)

유유제약 공장의 일부였던 24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소실되는 것들을 기리는 작품이다. 열주를 감싸고 있는 거북 귀(龜) 자 모양의 정원은 고려의 절 안양사의 규모를 확인시켜준 안양사 귀부(龜趺;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와, 서로 다른 디자인의 거북 귀 자를 암벽에 새긴 삼막사의 삼귀자(三龜字)에서 착안했다.



페이스 투 페이스
2013 · 컴퓨터, 퀵타임무비 파일, 프로젝션 스크린 2대, 비디오 프로젝터 2개, 포그머신 2대; 2채널 프로젝션, 수평 설치; 30분, 루프
작가  안소니 맥콜 (안소니 맥콜)

‘서로 얼굴을 맞대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작품 제목과 같이, 두 대의 프로젝터와 두개의 스크린이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각 프로젝터에서 투사된 빛은 2차원 스크린위에 선형의 궤적을 그리는 한편, 인공 안개로 채워진 실내에 3차원의 기하학적 공간을 형성한다.


관련행사
4회 APAP 퍼블릭 스토리텔링


퍼블릭 스토리텔링은 4회 APAP의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일련의 프로그램들입니다. 다양한 이력의 스토리텔러들을 초청하여 이들이 말과 소리, 움직임 그리고 마음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와 퍼포먼스를 나눕니다. 퍼블릭 스토리 전시 개막 후 네 번의 토요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두 번째 날: 모두가 예술을 사용합니다 (Everyone Uses Art)
<모두가 예술을 사용합니다>는 영국 그라이즈데일 아츠(Grizedale Arts)의 아담 서덜랜드, '창의적 농부' 존 앳킨슨, 안양시청 녹지공원과 최순용, 음식을 사용하는 작가 마리아 벤자민과 식물을 사용하는 작가 손혜민이 함께 살아있는, 지속가능한 공공미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를 직접 누리는 자리입니다. 식목일 오후, 예술과 생활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자유로운 논의와, <야외 공동의 장>에서
의 소풍에 초대합니다. 농촌 스타일 R&B와 펑크 음악이 함께하는 파티도 밤늦게까지 이어집니다.


시간과 장소
날짜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식목일)
시간  오후 2시 - 오후 8시
장소  안양파빌리온 (오시는 길)

세부 일정
첫 번째 논의 (2시 – 3시 20분)
창의적 농부 존 앳킨슨 (20분)
안양시청 녹지공원과 최순용 (20분)
그라이즈데일 아츠 디렉터 아담 서덜랜드 (20분)
자유토론 (20분)
휴식 (3시 20분 – 3시 30분)
두 번째 논의 (3시 30분 – 4시 40분)
작가 마리아 벤자민 (20분)
작가 손혜민 (20분)
자유토론 (30분)
<야외 공동의 장>으로 가는 소풍 (4시 40분 – 8시)
메뉴: 돼지고기 파이와 소시지
음악: 농장 라디오의 전설적 디제이 DJ ReWild가 선곡한 ‘농촌 스타일’ R&B, 펑크, 소울
* 본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순차 통역이 제공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PAP 웹사이트의 모두가 예술을 사용합니다 페이지를 참조해주십시오.


세 번째 날 : 안양 만담
4월 12일 토요일, 18:30 김중업박물관 3층
4회 APAP는 사전 연구 단계에서 열 번에 걸쳐 만담 시리즈를 진행하며 지식과 정보를 얻었다. 그 중 안양골목탐사대의 최병렬이 이끈 안양 탐사는 APAP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입문 코스였다. 안양의 저녁에, 최병렬과 함께 동네를 걷고 기록하고 생각하는 탐사대의 이야기를 듣고, 안양을 담은 영상 작업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4회 APAP의 마지막 만담.


네 번째 날: 또 다른 투어
4월 19일 토요일, 14:00, 16:00 안양파빌리온과 안양예술공원 등지작품에 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APAP투어를 다시금 스토리텔링한다. 문화평론가 서동진은 관광과 문화, 자연과 레저, 교양과 웰빙 등의 트렌드를 비껴가면서, 유쾌하고도 신랄한 현대예술의 또 다른 투어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배우 및 음악가와 협업하여 가상의 APAP 작품들을 상정하는 투어를 선보인다.

*시간 변동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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