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스펙트럼-스펙트럼전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스펙트럼- 스펙트럼전
2014.07.24 - 10.12

플라토  

작가가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새로운 전시 모델
<스펙트럼-스펙트럼展>
- 아트스펙트럼 출신 작가들이 참여 작가를 추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총 14명(팀) 참여
- 발전 가능성 높고 역량있는 작가들이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분야, 다채로운 작품 소개
- 리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 미술을 지원하는 삼성미술관의 열정을 반영하며 한국 미술의 현재를 조망

제        목 : 스펙트럼-스펙트럼展
기        간 : 2014. 7. 24(목) ~ 10. 12(일) (월요일 휴관)
장        소 : 삼성미술관 플라토
출 품 작 : 26점 (회화, 영상, 설치, 디자인, 퍼포먼스 등)


[14명(팀)]
□ 참여작가 : 경현수(회화), 길종상가(설치), 김범(회화), 
□ 참여작가 : 미나&Sasa[44](설치), 슬기와 민(디자인), 오인환(설치), 이동기(회화), 이미혜(설치), 이주리(회화), 이형구(영상), 정수진(영상), 정지현(설치), 지니서(설치), 홍영인(회화, 퍼포먼스) (가나다 順) 
□ 프로그램 : 아티스트 토크(8/2, 8/30, 9/27)/  스펙트럼 라운드 테이블(8/16, 9/13)


삼성미술관 플라토는 리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조망하는 기획전 <스펙트럼-스펙트럼(Spectrum-Spectrum)>展을 7월 24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현대 미술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데 힘써 온 삼성미술관의 이번 전시는 리움의 대표적인 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이후 5회의 전시를 통해 총 48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한 <아트스펙트럼>展을 모티브로 한다.

        
<아트스펙트럼>展 출신작가 7명이 발전 가능성이 높고 역량있는 신진작가 7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스펙트럼-스펙트럼>展은 리움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더불어 플라토의 창의적인 시각을 더해 새로운 전시모델을 제안한다. 

김범-길종상가, 미나와 Sasa[44]-슬기와 민, 지니서-홍영인, 오인환-이미혜, 이동기-이주리, 이형구-정지현, 정수진-경현수 등 총 14명(팀)의 작가들은 한국 미술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현실의 경험으로부터 추상회화를 도출하는가 하면 삶을 난해한 퍼즐풀기로 인식하고, 예술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는 등, 작가들은 다양한 현실인식을 회화, 영상, 설치, 디자인, 퍼포먼스 등으로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리움과 플라토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물론, 두 개의 스펙트럼이 교차하는 것처럼 한국 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의 다양성만큼 작가들 간의 관계도 다양하다. 추천을 맡은 작가들은 흔히 큐레이터가 전시의 완성도나 균형 등을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오직 개인적인 관심 만으로 함께 전시를 만들 동료작가들을 선정했다. 학연이나 지연 등 친분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생각, 작품을 대하는 열정만 보고 동료작가를 추천함으로써, 내용은 풍성해지고 볼거리와 생각거리는 많아졌다. 

- 김범과 길종상가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 대한 생각, 앞날에 대한 고민, 작품에 대한 기대 등을 드러냈다. 미술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김범에게 미술활동을 생업으로 연결시킨 길종상가의 현실적 작업태도는 신선하고 고무적이었다. 
- 미나와 Sasa[44]와 슬기와 민은 공동작업자로 지금까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네 명의 독립적인 시각생산자들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는 협업이 아닌 각자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 지니서와 홍영인은 우연히 알게 된 후, 이메일 대화를 통해 작업에 대한 관심과 오랜 경험을 나눴다. 현실 인식과 대응 방법은 상당히 다르지만 남성적 공간에 여성의 감수성으로 대응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각자의 해답을 찾았다. 
- 오인환과 이미혜는 선후배이자 동료로서 오랜 기간 서로의 작업을 응원했다. 전혀 다른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마치 구분과 소통의 상반된 주제를 다루는 듯 하지만, 좀 더 깊이 보면 다른 존재간의 '차이'라는 문제를 중요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이동기와 이주리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이고 작품의 세계 또한 유쾌한 만화와 충격적인 폭력의 난장판 만큼이나 다른 관계다. 그러나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찾으며 공통점을 공유했다. 

- 이형구와 정지현은 신진작가의 출현을 오래 지켜본 선배의 관심을 통해 맺어졌다. 
  서로 다른 주파수의 목소리를 내지만 치열한 작업을 자부한다는 점에서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 정수진과 경현수는 동년배 화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회화이론서를 출간했던 정수진은 경현수를 '그림을 그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물감을 만지는 감각이 탁월한 선수'로 인정한다. 정작 정수진 본인은 이번 전시에서 첫 비디오 작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같으면서도 다르고, 서로 응원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는 작가들이 모여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업을 한 결과, 예상하지 못할 만큼 풍성한 전시가 완성되었다. 리움과 플라토 미술관의 관계처럼 이 전시는 <아트스펙트럼>展으로부터 주제와 변주, 기원과 확장, 반복과 차이의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많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세 차례의 '아티스트 토크'와 토론회 형식으로 두 차례의 '스펙트럼 라운드 테이블' 등 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의 안소연 부관장은 '명실공히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아트스펙트럼>展을 전시의 표본으로 삼으면서 차용과 변형의 방식을 도입하여 일종의 메타 전시를 시도했다' 며 '전시모델의 확장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고 원천으로부터 가지치기 한 지류가 생동감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 PLATEAU 관람안내 >

■ 관람요금 : 일반 3,000원 / 초중고생 2,000원
              ※ 20인 이상 단체관람 관람료 할인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일반 2,000원 / 초중고생 1,000원
■ 관람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 17:30 입장 마감)
■ 위    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55 삼성생명빌딩 1층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8번(남대문방면) 출구, 도보 2분
              시청경유 전 버스노선 시청 또는 삼성본관에서 하차
              자가용 삼성본관 지하주차장 1시간 무료(관람권 확인도장)
■ 문    의 : 1577-7595 / www.plateau.or.kr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