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옛날에는 종종 처마에 제비가 집을 짓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런 제비집을 복을 불러오는 길조로 여겨, 제 집처럼 소중히 간직했다고 합니다.
타인에게 나의 공간을 내어주는 배려 속에 복이 들어오지 않을 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유리건물은 처마를 대신하고, 콘크리트 숲은 제비를 전깃줄 위로 쫓아냈습니다.
세상은 손해 보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곳이 되었고,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넓히느라 바삐 움직였습니다.
기획전시 제비는 어디로 갔을까 전의 테마는 사라져버린 제비를 다시 불러오는 것 입니다.
전시장은 일종의 거대한 처마입니다. 그리고 예술가들은 이 곳에 각자만의 제비집을 제시합니다.
이 예술적 재현이 사람들의 잃어버린 배려심과 함께 사라져버린 제비를 다시 불러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업사이클링 체험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활용한 환경교구 활용.
-가방에 인쇄된 그림에서 제비에게 필요한 것들을 숨은찾기 찾아서 색칠을 하며
자연스럽게 제비를 위하여 해야 할 일을 익힘.
-매일 20명 선착순 진행
-매일 2회 (오후2시, 오후4시) 진행
-프로그램 진행 기관인 터치포굿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사전 신청 가능
❍ 나무액자 만들기
-우체국공익재단의 산림녹화 사업으로 만들어진 우정숲 모형 전시
-전시관람 후 모형 우정숲 앞에서 찍은 즉석사진을 넣을 수 있는 나무액자 만들기.
-평일 15명, 주말 및 공휴일 20명 선착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