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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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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해와문화예술공간 8月 전시 강운작가초대전
순수자연의 생명에너지로 충만한 소통과 치유의 ' 하늘 방'
08.08 (금) - 09.21 (일)



 전시개요
● 전 시 명 : 『하늘 방 』
● 전 시 작 가 : 강운 (HP: 010-8602-9989)
● 전시작품 : 평면회화 및 의자와 사운드
● 전시기간 : 2014년 08월 08일 (금) ~ 2014년 09월 21일 (일)
● 개관시간 : 월-일 10:00 ~ 19:00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 휴관)
● 오프닝 리셉션 : 2014년 08월 08일 (금) FREE OPEN 17:00~19:00 



해와문화예술공간 강운 초대전
하늘방

작가의 글

순수자연의 생명 에너지로 충만한 소통과 치유의 ‘하늘 방’

우리는 첨단 문명의 이기라는 인공적인 것들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온갖 기기들,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은 우리의 눈과 뇌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소음을 끊임없이 뿜어내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한다.
반면, 이러한 인공의 세상에서 지친 몸과 정신도 자연 속에 들어가 안기면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연의 순환하는 생명에너지와 우리 몸이 밀접히 공명하기 때문이다.
높고 푸른 하늘, 풍성한 구름, 상쾌한 바람.... 나뭇잎새가 서로 부딪히며 전해주는 자연의 숨결을 해와 문화예술 공간 속으로 불러와서 우리의 고단하고 지친 ‘영혼의 쉼터’를 연출하는 게 이번 전시의 내용이다.

전시에서 연출된 소통과 치유의 ‘하늘 방’에선, 인공의 세상에서 지친 몸과 정신을 모두 마음 편히 놓아주길 바란다. 그저 구름 속을 거닐거나 누워도 된다. 모든 상념을 내려놓고 편안히 잠을 자도 된다. 물론 앉아있어도 된다. 각자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흐르는 구름과 자유로이 넘나드는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닮은 사운드를 향유해 보기를 원한다.
이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순수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순간’ 편안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푸른 숨결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당신을 일상의 갑갑한 현실에서 해방시키고 안온한 휴식을 안겨다 줄 것이다.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하여 자연을 찾아 휴가를 떠난다. 우리의 삶의 무대인 자연은 무한경쟁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에게 멈춤의 여유와 평안을 준다. 해와문화예술공간에서도 금번에 자연을 소재로 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강운작가를 초대해 <하늘방>이라는 타이틀로 약 40일간 전시를 통해 사회적 구조 속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하늘이 주는 자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마른모꼴의 종이입자들이 명도나 채도, 원근법에 사로잡힌 기존의 화면질서를 부인하고 청명함이 느껴지는 구름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예측과 측량이 불가능한 느낌으로 가득한 형태는 제한된 공간 경험을 떨쳐내고 명상적인 양의 기운이 가득한 바람의 時(시)가 마치 하늘에서 꿈꾸듯 펼쳐져 있다.

전시초대작가의 이름도 작품에 그려진 그대로의 구름雲(운)이 들어가 있다. 그는 “해와문화예술공간의 치유적 느낌과 어울리는 전시가 되길 바라며 보는 관객들이 인공의 세상에서 지친 몸과 정신을 모두 마음 편히 놓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갤러리 안으로 들어와 그저 구름 속을 거닐거나 누워도 되고, 모든 상념을 내려놓고 편안히 잠을 자도 될 만큼 편안했으면 한다. 물론 앉아있어도 된다. 각자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흐르는 구름과 자유로이 넘나드는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닮은 사운드를 향유해 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우리는 첨단문명의 발달로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과학의 발달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분명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를 누리기 위한 현대인의 경쟁적 삶은 우리에게 두려움, 고통, 좌절의 문제들과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무한경쟁과 인공의 세상에서 지친 몸과 정신은 생명의 보고(寶庫)인 자연의 품에 안길 때 비로소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는 인간 역시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자연의 순환하는 생명에너지와 우리 몸이 함께 공명하기 때문이다. 높고 광대한 푸른 하늘, 풍성한 구름, 상쾌한 바람.... 그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서로 부딪히며 전해주는 자연의 숨결을 해와문화예술공간 속으로 불러와서 우리의 고단하고 지친 ‘영혼의 쉼터’를 연출하는 게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질주와 같은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하늘을 보는 여유가 절실한 우리다. 나를 돌아보고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시점을 찾고 있는 누군가에게 금번 전시회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음악과 그림과 향기로운 차가 있는 해와문화예술공간에서 삶의 여유를, 낭만과 쉼을, 그리고 치유를 경험해보길 권한다.

전시회는 오는 8월8일 오후5시부터 오후7시까지 프리오픈형태로 시작하여 9월21일까지 전시된다. 해와문화예술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카페, 문화강좌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해와자유대학 지식강좌가 매일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은 참고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작가 프로필

강   운  (姜 雲, KANG Un)

■ 개인전
2012 : 물, 공기 그리고 꿈, 포스코 미술관, 서울 
2005 : 순수형태 - 소만(小滿),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광주 
1998 : 내일의 작가전, 성곡미술관, 서울 외 17회 
■ 그룹전
 2014 : ‘코리안 뷰티-두개의 자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네오산수’, 대구미술관, 대구
        ‘청색예찬’, 이천 세계도자센터, 이천
2013 :  ‘바람, 바람, 바람 : 미술, 바람을 품다’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서울
        ‘제1회 평창비엔날레-지구하모니’, 앙바 엑스포 전시관, 동해시
        ‘All About Korea', 화이트 박스 갤러리, 뮌헨, 독일 
2012 :  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 전, 비엔날레 본전시장, 광주
2011 :  쉼, 展, 경기도미술관, 안산
2009 :  프라하 비엔날레4-회화의 확장, 칼린홀, 프라하, 체코 
        정신의 지형 - 2009 한국의 단면들, 국립대만미술관, 타이쭝시, 대만 
2005 :  침묵의 우아함, 모리미술관, 일본 
2003 :  진경 - 그 새로운 제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0 :  광주비엔날레 人+間전, 비엔날레 본전시장, 광주 
          보이지 않는 경계-변모하는 아시아미술, 니가타 시립센터갤러리, 우츠노미아 미술관, 일본 
1999 :  일상의 신화전, 아트선재미술관, 경주 
1998 :  매체와 평면전, 성곡미술관, 서울 
1997 :  생성의 공간전, 포스코미술관, 서울 외 다수 

■ 소 장 처
국립현대미술관, 일본 모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성곡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일본 ROPPONGI T-CUBE, 삼성의료원,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삼성화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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