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4-07-25 ~ 2014-08-07
무료
02.587.4110
아트리에 기획초대전
2014. 7. 25 - 8. 7
박운식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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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시 한 편에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듯이 세속에서 초탈한 듯
자신만의 길을 담담히 걸어 나아가고 있는 박운식작가님의 작품입니다.
하늘과 구름, 산골짜기에 폭포와 물소리와 새소리, 나비와 인동초 같은 것들에
기대어 따뜻하고도 외로운 정념의 세계를 그림으로 관람 할 수 있는 서정적인 전시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작품으로 나만의 작품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마시고 꼭 방문하시여 우수한 경관과 함께
아트리에 갤러리의 전시를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 작가노트중에서 -
나는 추운계절이 오면 내일은 폭설이 내린다는 산간마을을 향해 설레이는 마음을 추스리며
막차로 겨울여행을 홀연히 떠나곤 했던 빙하의 계절에 나그네 였다.
가슴에 겹겹이 빙산을 쌓아만 가던 오랜시간이 흐른후 언제부턴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강가를 서성이거나 가슴뚫린허수아비처럼 잎새들 다 떠나버린
벌거벗은 나목처럼 우둑커니 강저편에 시선이 머물곤 했다.
어리석게도 아마도 나는 그곳에서 잃어버린 내삶을 찾으려 했던가 보다.
황량한 외진 들녘에서 이슬에 흠뻑젖은 초라한 들꽃 한송이에 힘없이 기대어
피고지는 자연의 섭리를 가슴에 품고자 하는 작은 떨림으로 오늘도 나는 붓을 잡는다.
Day break / Oil on canvas/ 30호p / 2013
소나무 / Oil on canvas / 116.8x80.3cm / 2013
가을편지 / Oil on canvas / 116.8 x54 cm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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