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세속(世俗) 으로 부터 초월하여, 진리를 깨닫고 이상적인 경지에 이른 피안(彼岸) 세계 , 작가 김재신의 동피랑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오직 그만의 이상적 경지를 작품속에 한껏 뽐내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의 목판에서 동피랑 언덕넘어 바다를 넘실거려본다. 통영을 떠올리며 유토피아를 상상하고, 그 옛날 도란도란 모여 살았던 달 동네 언덕배기 동피랑 마을을 그려본다.
통영은 그의 고향이다. 시시각각 새옷을 갈아입는 바다위 동피랑 언덕 마을의 모습은 작가 김재신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피안의 세계로 부터, 비로소 우리와 차안 (此岸:현세) 의 세계에서 만나지게 된다.
붓으로 그리는 것이 아닌 목판 위에 켜켜이 쌓은 수십 겹 물감의 층을 도를 닦듯이 도려내고 파내는 조탁기법의 창시자 김재신. . .
이러한 변신과 새로운 실험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과 평론가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끌고 있다.
브라운갤러리는 5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여정에 잠시 길동무가 되고자 한다.
일상으로 부터 한껏 초월해 보는 멋진 경험을 기대하며, 브라운 갤러리를 길동무 삼아 잠시나마 감상을 통해 진리를 깨달아 보기도하고 이상적 경지에 도달해 보기도 하는 동피랑 과의 멋진 동행이 되길 바란다.
김재신 Kim, Jae-Sin
조탁화가 초대전 12회
2014 일본 미국 스페인 영국 초대개인전 등 국내외 왕성한 개인전 예정
초대개인전(서울, 브라운갤러리)
경남국제아트페어 GIAF 2014(Sold out)
울산 현대호텔 초대전
Busan International Art Show BAMA 2014(Sold out)
Seoul Open ART Fair 2014(Sold out)
초대개인전(부산, 갤러리마레)
초대개인전(서울, 갤러리DOO)
2013 초대개인전(부산, 갤러리루쏘)
청담미술제 (서울, 청담동)
SEOUL ART ART FAIR(Sold Out)
초대개인전(서울, 갤러리DOO)
2012 초대개인전(서울, 갤러리평창동)
초대개인전(대구, 현대백화점 갤러리H)
광주국제아트페어(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1 기획초대전(서울, GIG Art Company)
나는화가다전(광주, 갤러리무등)
초대개인전(광주, 갤러리무등)
2010 연탄이 있는 풍경전(통영, 갤러리해미당)
한.중.일 국제미술가전(일본, 후쿠오카현립미술관)
2009 한.중.일 국제미술가전(중국, 상해 갤러리나라)
언론에 그려진 김재신 –
[부산컬처 102회] 통영 바다의 금물결을 파내다…김재신 전 2014.04.14 | 부산일보
목판에 통영바다가 일렁인다 2014.04.03 | 국제신문
상상력 가득한 작품들 눈길..'볼만한 전시회' SBS | 2014.03.21
'조탁화가' 김재신, 통영 동피랑을 담다 2014.03.17 | 일간스포츠
[그림이 있는 아침] 동피랑 이야기 2014.03.17 | 국민일보
조탁 기법 천재 화가 김재신 서울 초대전 화제 2014.03.10 | 더데일리뉴스
장인 정신의 조탁 기법 천재 화가 '김재신' 서울 초대전 2014.03.10 | 시사코리아
조탁 기법 화가 김재신, 27일까지 서울 초대전 개최 2014.03.10 | 아시아헤럴드
[이 사람 - 김재신]조탁기법으로 고향을 담다 2014.03.10 | CNB저널
탱고의 보카 같은 공감각향연 '동피랑전' 개최 2014.03.09 | 머니투데이
통영의 천재화가 김재신 전시회 루쏘갤러리 – news경남 2014. 02.16
문화가 산책 (동피랑 이야기) – 부산방송 KNN 2013.12.12.
통영 김재신 화가, ‘동피랑 이야기’ 조탁 작품전 – 중앙일보 2013.12.05
갤러리두등 18개 화랑, 23회 청담미술제 29일 개막 - 머니투데이 2013.11.29
Happiness and sorrows of Dongpirang carved into paintings - The Korea Herald 2013. 7. 23.
갤러리 DOO(김재신화가) "서울아트페어서 최다관객 호실적" - 머니투데이 2013.5.6
김재신 `동피랑 이야기` 19일까지 갤러리H - 매일신문 2012. 9. 7.
김재신 '동피랑 이야기전' – 영남일보 2012.9.6.
통영의 천재화가 김재신 전시회(대표기사 발췌)
완판작가…통영 동피랑 이야기로 유명
강모종 기자ㅣ 기사입력 2014/02/16
지난달 15일부터 부산의 해운대 루쏘갤러리에서 통영의 천재화가 김재신 화백의 작품전시회가 진행중이다.
오는 25일까지 ‘갑오년 새 기운을 담아서’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는 이 전시회는 17명의 부산과 경남의 화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빛나는 화가는 바로 통영의 천재화가 김재신이다. 이미 2013년 5월 SOAF 서울오픈 아트페어에서 유일하게 10점이 다 팔린 솔드아웃 완판화가였다.
전혁림등 유명화가와 함께 전시된 아트페어에서 그의 작품만 전부 팔린 것이다. 구매자들은 아마도 나무에 새긴 조탁작품으로서의 특이성과 파격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그러나 요즘같은 불황에 지방의 무명작가로서 이런 놀라운 실적은 올린 이유는 아마도 다른 곳에 있는 듯하다. 바로 그가 통영출신으로서 경남의 대표적인 천재화가이기 때문.
“회화에 판화를 접목한 것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김화백의 말이다. 세간에서는 자개느낌이 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화가의 고향이 바로 자개의 고향격인 통영이기 때문이다. 전시회를 둘러본 부산의 미술평론가 구본호 교수는 김화백에 대해서 ‘경남의 대표화가’라는 평가를 내린 바가 있다.
이런 평가가 이미 2013년의 솔드아웃 작가에 대한 칭찬에 불과한 것이다. 그 여세를 몰아서 지난해 말인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역시 부산 해운대 로데오 아웃렛 2차 루쏘갤러리에서 '동피랑 이야기' 작품전을 개최한 바가 있다.
그 동안 통영의 화가 김재신은 조각칼과 붓을 같이 사용하는 조탁(彫琢)작가로 최근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통영의 천재화가로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불루칩화가로 손색이 없다.”
이런 구교수의 평가를 뒤로 하고 2014년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의 갤러리 두에서 “동피랑” 전시회를 준비중에 있다.
그가 통영의 동피랑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그는 통영의 동피랑만 고집하는 것일까. 이처럼 그의 작품 통영 시리즈는 결국 통영의 동피랑에 집약되어 있다. 화단에서는 이런 현상을 천재의 편집증상 내지는 집중현상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나름 특색을 강조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현대화단의 대표적인 스타일리스트로는 수도권의 안산에 천재화가 몽우가 있다면 경남 통영에는 불칼을 휘두르는 천재화가 김재신이 있어 이번 17인의 화가가 선보이는 갤러리 루쏘 부산 전시회를 빛내고 있다.
김재신의 화풍은 세계에서 그 비슷함을 찾기가 어렵다. 준비한 목판에 초기 구상에 따라 20~30회 이상의 색을 구상순서에 따라 달리 해서 1일 1~2회 칠하고 약 20일간의 색 작업이 끝나면 구상한 색만이 드러나게 깊이를 조절해서 조각칼로 파내는 방식이다. 그러니 조탁으로 이루어진 판화형태지만 역시 유화성격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마티에르를 강조한 돌출된 질감을 통영의 동피랑의 면모와 연상을 시키는 질감어린 조각칼을 휘날리는 그야말로 내면에는 야수같은 열정이 숨겨있는 그런 특이한 화가인 것이다. 이런 화풍은 2008년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통영 ‘동피랑 이야기’로 집약이 되고 있다.
1961년 통영출생으로 통영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가득한 예술가 기질을 이기지 못해 동아대학교 서양학과를 중퇴했다. 군제대후 87년부터 통영 봉평동에 개인 미술 작업실을 두었고 92년에는 미술입시학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술선생으로 이후 2005년 첫 개인전을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연 비교적 늦게 알려진 대기만성형 화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