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적 소리의 기록’전(展)은 자전적 음악-하기의 연장선이다. 공연은 극장 공간에 일시에 사람들이 모여야 하고, 그 순간이 지나면 같은 것을 다시 볼 수 없다. 그래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기록 정리하고 싶었다. 연주 여행을 하며 담았던 영상들을 다시 꺼내 보았다.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다시 보기’였다. 거기에서 새로운 음악이 떠오르기도 했다.
제3자가 찍은 나의 사진도 전시하기로 했다. 나와 악기가 주고받는 그 밀어를 그들은 어떻게 들었고 어떻게 보았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담은 것도 ‘나’였고, 사진 속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도 ‘나’였지만 조금은 생소하다. ‘또 다른 나’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박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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