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4-12-23 ~ 2015-01-24
서은경
무료
051-747-0715
Seo, Eunkyeong
B l o s s o m
H a p p y C h r i s t m a s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추구해 온 서은경 작가의 개인전 'Blossom-Happy Christmas'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 12. 23 (화) – 2015. 1. 24 (토)
OPENING RECEPTION 2014. 12. 23 화요일 오후 5시
아트소향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55 B1)
관람시간 : 월-토 10:00~18:00 (일요일 휴무)
아트소향은 2014년을 마무리하는 전시로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은경 작가의 개인전 'Blossom-Happy Christmas' 를 준비했습니다. 서은경 작가는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추구해 온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기존 동양화가 주목하는 관념과 정신에만 치우치지 않고 물질이 가진 성격과 기법의 확장으로 작품의 범위를 넓힙니다.
콜라쥬 기법은 작가가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작업 방식으로, 주로 한지와 천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한지와 천을 자르고 이어 붙이는 반복적인 과정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종이를 이용한 판박이 기법을 이용해 형상을 구축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서은경 작가의 Blossom 콜라쥬 작업은 꽃의 이미지를 내면화한 결과물입니다. 작가는 꽃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대신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감정과 감수성을 부여하여 모던한 이미지로 형상화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은경의 '꽃'은 재현의 미술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성과 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그녀가 바라보는 꽃이 서양의 풍경화처럼 자연을 심미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일체화하는 동양의 자연관을 담고 있기 떄문입니다. 작가는 '꽃'이라는 소재를 추상화하여 재구성함으로써 한국화 종래의 단선적인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한 단계 높은 현대적 회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은경 작가의 작품은 아무리 콜라쥬 기법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그 바탕은 한국적 자연관이 숨쉬는 한국화인 것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서양와 동양의 두 문화의 경계에서 진정한 한국화를 읽어내는 일은 그 두 세계를 들여다보고 거기서 차이를 발견하고 흔적을 되살리는 일입니다. 한국화와 미술에 대한 서은경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해석을 통해 진정한 한국화의 현대화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학력
2008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박사
199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대학원 회화학과 석사
1989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학사
주요 개인전
1990-2014 개인전 및 아트페어 26회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광저우, 도쿄, 나고야, 오스트레일리아, 베를린, 러시아, 상하이, 베이징)
주요 단체 및 기획 초대전
1989-2014 기획 및 초대전 300여회 참여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전주, 광주, 파리, 베를린, 뉴욕, 동경, 타이베이)
작품 소장
부산시립미술관
함부르크 영사관(외교통상부)
오스트레일리아 영사관(외교통상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부산의료원
나눔과 행복병원(해운대점, 동래점)
상명대학교 박물관
부산 mbc 방송국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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