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5-02-04 ~ 2015-02-10
무료
02-6014-6677
■ 전 시 명 : 한용권展
■ 전시기간 : 2015. 2. 4 Wed - 2. 10 Tue
■ 관람시간 : 10:00 am - 6:30 pm (2월 10일은 오후 12시까지 관람 가능)
<전시소개>
夢·안 (작업의 辯)
나는 숲과 나무를 그린다,
붓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는 것이 맞다.
이번 작업에선 사각형, 삼각형, 구형의 기호로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기본 적인 조형요소로 숲과 나무를 점으로 표현한다. 물론 19세기 점묘법과는 화법은 다르다, 붓이 아닌 도장과 같은 도구를 제작하여 캔버스에 물감을 찍는 방식이다 무척이나 더디고 인내를 요구한다.
숲, 나무의 이미지는 실제 나무, 숲을 사생하여 화포에 스케치된다. 하지만 사실적인 숲과 나무의 모습이 아닌 관념속의 이미지에 가깝다. 마치 동양화의
관념 산수화의 화론을 빌어 왔고 숲과 나무의 이미지는 화면에서 그저 의미 있는 기호로서 구성된다. 물론 때에 따라 숲이나 나무에 내 나름의 의미가 부여될 수도 있다. 그러나 굉장히 제한적이다. 지금의 작업은 숲과 나무를 통한 자연의 모습을 나의 관념적인 시각을 통해 작업되었지만 화면에 구성되어지는 이미지들은 세상속의 수많은 그려질 수 있는 것들로 확장하려 한다.
페인팅에서 붓과 물감은 화면위에 다양한 기법과 효과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나는 이런 기법과 효과에 점점 싫증이 났고 흥미를 잃어갔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전각(篆刻)이 예술장르로 자리 잡은 것에 주목하여 지금의 기법으로 작업하게 되었다.
점을 찍는 것은 화면위에 시작점이며 그 하나로서 완성점이다. 이런 완성된 점들이 수없이 모여 숲과 나무를 이루며 화면이 완성된다.
화면은 완결된 수많은 점들과 찍어지는 과정에서 물감이 만들어 낸 우연한
마티에르가 조화를 이룬다. 나의 감각에 의해 의도된 조작이 아니라 도장(붓대용)이 스스로 만든 효과에 쾌감을 느낀다.
도장이 찍는 압력에 따라 다양한 마티에르를 만들어 낸다, 이런 효과는 위에 언급했듯이 관념적인 숲과 나무를 더욱 추상적 효과를 상승시킨다. 또한 화면은 조명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내 영혼이 육체의 종이 되었다고 헛된 후회와 슬퍼만 하고 있으랴.’라는 도연명의 싯구절같이 나와 나의 작업에 일정거리를 두고 뜨겁지 않은 조금은 차가운 가슴으로 작업해 나가려 한다.
-한용권-
<작가 프로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개인전
2008년 제4회 개인전 (갤러리 가이아, 서울)
1998년 제3회 개인전 (한전프라자갤러리 기획, 서울)
1995년 제2회 개인전 (서호갤러리 기획, 서울)
1993년 제1회 개인전 (청남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4년 대구아트페어 (대구 exco, 대구)
2014년 모락모락전 (갤러리일호, 서울)
2010년 Greeting by 30 young artists (갤러리가이아, 서울)
2009년 원더풀 픽쳐스 Wonderful Pictures (일민미술관, 서울)
2008년 The Mixed Image (갤러리가인로, 서울)
2008년 Reality in Contemporary Art (cyart갤러리, 서울)
2003년 생명과 숲 Festival 2003 환경미술전 (공평아트센타, 서울)
2000년 눈과 정신전 (안국갤러리, 서울)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 중원공원, 광주)
1999년 '돈, 돈, 돈' 전 (갤러리사비나 기획, 서울)
1998년 `98 한강깃발미술전 (여의도 시민공원, 서울)
1998년 8541동문전 (녹색갤러리, 서울)
1997년 신체 없는 기관, 기관들전 (금호갤러리 기획, 서울)
1996년 한국, 독일 만남전 (전경숙갤러리 기획, 부산/ 암 알텐 가르텐갤러리,
지겐/ 아시아 유네스코회관, 에센/ 핀나갤러리, 베를린)
1995년 의미와 기호전 (동호갤러리 기획, 서울)
1994년 제2회 오스트리아 국제깃발전 (크렘시-시타인, 오스트리아)
1994년 뉴미디어 시대의 회화전 (갤러리서호 기획, 서울)
1994년 俗畵전 (소나무갤러리 기획, 서울)
1994년 제7회 부산비엔날레 (부산시민회관, 부산/ 포항제철전시관, 포항)
1994년 다사리전 '문명의 전환과 그 신화에의 열망' (소나무갤러리 기획, 서울)
1993년 한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예감전 (소나무갤러리 기획, 서울/ 다다갤러리, 부산)
1993년 104인의 표현의지전 (아주갤러리 기획, 서울)
1993년 다시그림전 (사각갤러리, 서울)
1992년 두벌갈이전 (관훈갤러리, 서울)
1992년 다시그림전 (청남아트갤러리, 서울)
1991년 위험수위전 (바탕골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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