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 시 명 :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전시기간 : 2015. 2. 12(木) ~ 5. 10(日) (월요일 휴관)
장 소 : 삼성미술관 Leeum 기획전시실
출 품 작 : 23점(설치,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등)
삼성미술관 Leeum은 2015년 첫 기획전으로 2월 12일(木)부터 5월 10일(日)까지 양혜규 개인전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를 개최한다.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가한 양혜규는 뉴욕 뉴뮤지엄, 영국 테이트모던, 독일 카셀도큐멘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며 대표적인 한국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리움이 개최하는 두 번째 한국 중견 작가 개인전이자, 2010년 이후 처음 열리는 작가의 국내 개인전으로, 그간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양혜규 예술 세계의 정수를 보여 주는 세미 회고전으로 기획되었다.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코끼리' 라는 영물을 매개로 삼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 작업인 광원조각 <서울 근성>(2010)과 최대 규모의 블라인드 설치 작품 <성채>(2011), 봉투 콜라주 작업인 <신용양호자들>(2015), 방울 조각 시리즈 등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작가의 새로운 재료인 짚풀을 사용한 대규모 신작을 국내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양혜규의 이번 개인전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해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향후 작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