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3 ~ 2015-05-10
053.790.3000
□ 전시개요
- 제 목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 위대한 유산>展
- 기 간 2015년 2월 3일(월) ~ 2015년 5월 10일(일)
- 장 소 대구미술관 2,3,4,5전시실
- 관람료 성인 : 1,000원, 청소년, 초등학생, 군인 : 700원
□ 기자간담회 및 오픈식
- 작가초청 기자간담회 : 2015. 2. 9(월) 오후 3시 대구미술관
- 오픈식 : 2015. 2 9(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
□ 전시설명
· 매일 오후 2시, 4시(1일 2차례)
※ 2015. 2. 3(화) ~ 2015. 5. 10(일)
대구미술관은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 위대한 유산>을 2월 3일(화)부터 2015년 5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
재일교포 하정웅(1939년, 오사카출생)은 가난한 이주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끈기와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메세나 운동가다. 그는 1993년 이래 광주, 부산 등 국내 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50여 년간 모은 수천억 원의 미술작품과 자료 1만 여 점을 전국 국공립미술관에 아낌없이 기증하여 미술문화발전과 미술관 콘텐츠 확보에 귀한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시는 2012년 전국시도립미술관 회의에서 결성된 ‘전국 시도립 미술관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하정웅의 기증활동을 널리 알리고 미술관 소장품 교류와 지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대구, 서울, 광주, 부산, 포항 등 전국 8개 시도립미술관에서 각각의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하정웅 컬렉션은 개인 소장가가 수집한 컬렉션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양적, 질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주목할 점은 일반적인 컬렉션과는 달리 개인의 미적취향이나 인맥에 의한 수집이 아니라 특정한 수집방향을 가지고 컬렉션 고유의 성격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하정웅 컬렉션은 사회·정치적으로 불우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는 기도의 의미를 지닌 미술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여타 컬렉션과는 크게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여기에는 하정웅이 재일교포로 한일관계, 남북관계라는 특수한 시대적 역사적 배경에서 체득한 구체적인 인생철학이 담겨있다. 또한 작품수집의 근본 목적이 부 축적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공(公)을 위해 사(私)를 버리는 윤리의식이 깔려 있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정웅 컬렉션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위대한 유산> 대구미술관 전시에서는 5월 10일(일)까지 작가 40인, 250여 작품을 대구미술관 2, 3, 4, 5 전시장에서 펼쳐 보인다.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하정웅컬렉션은 사회적 소수자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는 ‘기도의 미술’과, 시대와 인간의 삶을 기록하는 ‘역사적 증언으로서의 미술’, 사랑과 평화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는 ‘행복을 주는 미술’ 세 가지 범주다.
그 중에서도 대구미술관 <위대한 유산>展에서는 하정웅 컬렉션의 고유성격과 미술사적 의의를 되짚어 보고자 컬렉션의 시작이자 핵심이 되는 ‘기도의 미술’을 중심으로 한·일 근현대사의 격동 속에 형성된 재일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기도의 미술' 섹션에서는 곽덕준, 곽인식, 김석출, 김영숙, 김인숙, 문승근, 손아유, 송영옥, 오일, 이국자, 이용훈, 이우환, 전화황, 채준의 주요작품 60여점을 2, 3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기도의 미술’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은 한·일 근·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형성된 재일 작가들의 민족의 한, 망향,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상징적으로 내포되어 있어 재일교포들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될 뿐 아니라 한국 미술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재일미술을 재조명하고 알리기 위한 귀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증언으로서의 미술’에서는 예술을 통해 시대를 기록한 작자미상의 최승희사진과 미국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자인 벤샨의 작품 120여 점을 4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최승희의 인물사진과 춤을 기록한 작가 미상의 사진작품을 통해 한국 최초로 서구식 기법의 현대적 춤을 창작한 무희의 파란만장한 삶을 바라본다.
‘행복을 주는 미술’은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나 사유의 지평을 확장시켜주는 추상작품,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과 삶을 깊은 애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포함한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호안미로(Joan Miro),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앤디 워홀(Andy Warhol), 헨리 밀러(Henry Valentie Miller) 등 20여명의 해외작가들의 60점이 5전시실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류소영 큐레이터는 “이번 순회전은 각 지역과 미술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선별 전시하였다”며 “특히 작품 중에는 앤디워홀, 달리, 샤갈, 피카소 등 서양미술사의 주요 작품들과 이우환, 곽인식, 전화황 등 재일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방대한 양만큼이나 그 수준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 김선희관장은 “한 개인의 수집과 기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하정웅 컬렉션’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지역의 미술품 수집과 기증 문화를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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