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부재(不在)와 임재(臨在) 사이
Between Absence and Presence
심승욱 개인전
2015년 3월 12일 – 4월 8일
Opening reception: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오후 5시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3월 12일부터 4월 8일 까지 심승욱 개인전 <부재와 임재 사이>을 개최한다. 심승욱 작가(1972)는 2014년 사치 & 푸르덴셜 아이 어워즈 조각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수상작 <구축과 해체 (Construction & De-construction)>는 검은색 합성수지를 이용해 구축과 해체 사이의 모호한 지점을 포착한 형태로서, 인간의 모든 행위들이 결국 욕망에서부터 생겨난 경계 지을 수 없는 상호관계 속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조형적으로 뚜렷했던 작품의 주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 사회의 맥락 안에서 내용적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우리들이 느낀 슬픔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조각과 사진, 네온,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표현하였다.
작가약력
그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2007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M.F.A 과정을 마쳤다. 2005년 아트사이드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10회의 개인전과 라운드 업 (서울시립미술관 2013), 아트 인 엠버시스 (주한 미국 대사관저, 2012), 코리안 아이, (런던 사치 갤러리, 2012), 소피아 페이퍼 비엔날레 (소피아 국립미술관, 2011), 괴물 시대 (서울 시립 미술관, 2009) 등의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시립 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2013),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 해외 전시작가 지원 (2011), 서울 문화 재단 창작 지원 (2009) 등의 작가지원을 받았으며, 장흥 가나 아뜰리에 (2012),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국제레지던시 (2010), 뉴욕 ISCP 레지던시 (2010) 기간을 거치며 역량을 쌓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최근 사치 & 푸르덴셜 아이 어워즈 컨템포러리 아시안 아트, 조각부문에서 대상(2014)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