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전은 팝적인 회화장르와 설치를 아울러 마치 팝아티스트의 콘서트 형식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퓰러 하다는 것은 대중적이며 어렵지않고 쉽게 와닿아 그 느낌이 무엇인가를 금새 떠올리게 한다. 정혜경 작가는 오토바이를 타고 또는 세발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의 희열과 신남을 표현하기를 실제로 존재하는 기타나 바이올린 등으로 재현하였다. 이에 보는이들로 하여금 두가지 이미지가 하나로 모였을 때의 속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김동현 작가는 오토포이 박사 상륙작전 시리즈 등에서 그의 꿈틀대는 에너지를 회화작품에서도 엿볼 수가 있다. 그 외 조윤진, 엄정아, 찬찬민 작가의 우상의 이미지들로 우리는 나 자신의 영웅은 무엇이었나를 생각해보게 한다. 누구나 이번 전시를 통해서 어렸을 적 ‘모여라 꿈동산’을 보고 ‘달려라 명랑 히어로’, ’공룡 티아노사 우르스가 되고싶어요’라고 한 적도 있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하기를 기대한다. 작가들마다 그들의 우상화하는 사람을 표현하기도 하고 작품 속에 자신의 꿈과 희망의 세계를 그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가족이 공감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이 문뜩 떠오르거나, 아이들이 느끼는 순수한 재미를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과 나눠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