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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5년 4월 28일(화)부터 6월 25일(목)까지 김덕기 작가의 <The Road to Amalfi Coast–아말피 해안으로 가는 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신작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 도시 속 바쁘고 각박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잊혀 있었던 가족과 일상의 행복한 에너지를 찾아내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던 김덕기 작가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아말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신작을 준비하였다. 소울 필름에서 제작하고 로마 오버룩 영화제에 초청된 작가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기도 하였던 로마 여행길에 함께 방문한 아말피의 풍경들에는 굽이굽이 꺽어지는 절벽 위로 빼곡하게 그림처럼 지어진 건물들, 그 아래에 구름 사이로 조금씩 색이 변하며 출렁이는 바다, 잔잔한 잎사귀의 이국적인 나무들이 등장한다. 전보다 훨씬 풍부해진 원근감과 디테일의 묘사가 눈에 띄인다. 노란 들판 위 사이프러스 나무 사이로, 아말피 해안 길로 그림 속 여행을 하는 듯 즐거운 전시가 될 것이다.

▷ 김덕기 작가(1969~ )는 1993년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2011년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가진 후 매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차례 수상과 더불어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초대되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外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서 홍보대사 및 기업과의 꾸준한 협업을 진행하며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전시와 함께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소울 필름에서 제작한 김덕기 작가의 다큐멘터리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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