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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전 : 첨벙-臥遊山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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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 + lay = Play

본인의 작품주제는 현대인들이 만든 공간과 작가가 만든 공간 속에서 ‘놀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Pool_lay’가 작품의 제목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Pool(수영장)과 Lay(놓다, 눕히다)라는 두 단어를 하나로 묶어 화폭에 ‘즐거움’을 담고자 했다.
‘Pool’과 ‘Lay’, 두 단어를 빠르게 발음하면 본인의 최종적 의도인 ‘play’가 드러난다

본인이 추구하는 그림은 동양화의 전통의 장점을 작품에 투영하고 그리고 이 시대의 시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것이다.
동양미학의 臥遊개념을 ‘Pool_lay 시리즈’로 환원하고 그것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산수 속에서 노닐었던 정신적 해방을 일상의 놀이로 체험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1. Pool_lay
‘Pool 시리즈’는 수영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현대적 시각으로 산수화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중 첫 번째 작품인 ‘Pool_lay'는 Pool(수영장)과 Lay(놓다, 눕히다)라는 두 단어를 하나로 묶어 화폭에 ‘즐거움’을 담고자 했다. ‘Pool’과 ‘Lay’, 두 단어를 빠르게 발음하면 작가의 최종적 의도인 ‘play’가 드러난다. 위에서 내려다 본 듯한 시각적 구도로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수영장이라는 공간이 갖는 전체적 의미를 담고자 했다.


2. Pool_lay 첨벙
수영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화폭에 즐거움을 담고자 한 작가의 의도는 두 번째 작품인 ‘Pool_lay 첨벙’에서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첫 번째 작품(Pool_lay)에서 공간의 전체적 의미를 담아 시야를 넓게 했다면, 두 번째 작품에서는 시야를 좁혀 자연과 어우러진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헤엄을 치며 즐기는 모습을 더욱 부각시켰다. 작가는 물속에 잠길 때 나는 소리인 ‘첨벙’이라는 청각적 단어를 통해 수영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유(遊)를 창출하고, 현시대의 와유(臥遊; 누워서 유람한다)의 정신을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있다. 또한 조형물을 통해 입체적인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3. Pool_lower 첨벙
‘Pool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Pool_lower 첨벙’은 산수화가 지닌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Pool'은 산수화에서의 물(水)을 말하며, 'Lower'은 우주의 아래 땅(地)을 말한다. 이 두 단어를 통해 작가는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본래의 의도를 담았으며, 사람이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을 때 물이 퍼지는 파장을 꽃이 피는 모습에 비유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Pool_lay'에서 ‘Pool_lay 첨벙’, ‘Pool_lower 첨벙’으로 이어지는 ’Pool 시리즈‘를 보고 있노라면 전체에서 중심으로, 그 중심에서 더 깊은 아래로 시야를 확장하고자 하는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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