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5-10-16 ~ 2015-10-31
라미,정상곤 작가 2인
무료
02-6012-1434
현대사회에 있어서 디지털 매체가 미치는 영향력을 다원화되고 다채로운 문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매체, 사진을 포함해 일상적인 생활의 변화 뿐 만 아니라 미디어의 편리성과 신속성, 복제성 등은 예술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는 순수 미술의 작업 도구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이 되어 지기도 하고, 이로 인해 제작 방식이 단순화되어지는 반면 표현의 형식은 극사실적이기도하며, 지워지거나 더해지기도 한다. 또한 형상이나 색감에 있어서 매우 자극적이기도 내용이 배제된 표피적인 형상만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디지털 매체는 단지 하나의 표현의 수단이지 그 예술의 내용까지 담아내기란 쉬운 과정을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원하는 데로 모든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반면 예술이 가지는 본질에 대한 의미, 성격은 다소 왜곡되거나 원래의 형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획전의 의도는 이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이미지들이 구현 가능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변형되고 왜곡된 순수 예술의 의미를 찾아보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를 대변하고, 사회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비판하는 것이 아닌 예술을 통해 그 변화를 어떻게 풀어가고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과정에 있다. 표현에 있어서 작가의 시각에 의한 이미지 재현이거나, 경험한 익숙한 풍경에 대한 자의적 표현일 수도 있으며, 현대 미술이 가지는 다양한 개념과 작가의 철학적 개념이 더해질 수도 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한 자신만의 표현 제작 과정을 통해 무엇이 진정한 예술이며, 작업의 방식을 통해 시각의 새로운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쉽게 만들어지고 변형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고 순수 회화의 방식으로 차용하거나, 그것을 통해 재현되는 추상 개념, 실제적인 사물의 이미지를 재해석하여 구현하는 방식, 즉 순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이미 예측되어지거나 (foreseen)과 그렇지 않고 보여지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unforeseen)들에 대한 시각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 상 곤
2006~2008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영상문화학)
1989~1991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서양화과 판화전공)
1983~198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서양화과)
개인전
2015 하슬라미술관, 강릉
2014 갤러리이마주, 서울
2013 Lee galerie BERLIN, Berlin, Germany
2013 샘터갤러리, 서울
2012 금산갤러리, 서울 외 29회 개인전 개최 (관훈갤러리, 표갤러리, 샘터화랑 등)
작가 정상곤은 사물과 장소, 자연 등을 재현이라는 영역에서 보다 훨씬 넓은 범위로 우리가 보는 이미지에 대한 영역을 넓혀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보여 지는 풍경의 이미지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만들어낸 연작으로, 포토샵을 통해 이미지를 삭제하거나 일부 지우는 과정을 통해 본래의 풍경과는 다른 또 다른 풍경이 생겨난다. 이러한 과정을 어떠한 특정한 행위나 개념을 더하는 것이 아닌 단지 전체에서 지우고 더하기를 하면서 무언가 결핍되어가는 본질의 문제를 찾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매우 회화적이면서도 회화가 가지는 본질의 성격에 충실히 자신의 감각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다. 보는 이들이 보편적으로 바라보는 추상적인 풍경이 아닌 화면에서 구축되어진 끊임없이 작가의 의식과 무의식의 과정을 넘나들면서 그어지고 지워지고 더해지는 화화적인 깊이가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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